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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語源== 500픽셀|오른쪽 糸(가는실 멱)과 妥(온당할 타)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손과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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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석고한자>에서는, ‘꿇어 앉아 있는 여인이 큰 손에 의해 눌려 있는 형태로, 강압 아래에 있는 여인은 자연히 타협하기 쉽게 된다 <ref>『圖釋古漢字』, p212</ref>
 
<도석고한자>에서는, ‘꿇어 앉아 있는 여인이 큰 손에 의해 눌려 있는 형태로, 강압 아래에 있는 여인은 자연히 타협하기 쉽게 된다 <ref>『圖釋古漢字』, p212</ref>
 
’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妥은 <설문해자> 에서 ‘安也。’ 로 설명되는 것으로 보아 억압 아래에 있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위로나 안위를 받는 여성의 모습으로, ‘편안하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妥은 <설문해자> 에서 ‘安也。’ 로 설명되는 것으로 보아 억압 아래에 있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위로나 안위를 받는 여성의 모습으로, ‘편안하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2016년 12월 10일 (토) 21:16 기준 최신판

語源

綏위키.PNG

糸(가는실 멱)과 妥(온당할 타)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글자이다.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손과 여자의 형상으로 묘사된 ‘妥’로만 쓰였지만, 전서체에 들며 糸이 추가되며 의미가 구체화되었다. <한자수>에서는 ‘밧줄로 온당하게 단단히 묶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고 [1] , <설문해자>에서는 ‘車中把也。从糸从妥。(차 안의 손잡이이다. 糸와妥의 뜻을 따른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두 가지 설명에 따르면 줄 따위의 것에 고정되어 편안하고 안정된 상태를 형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文化

綏도석고한자.png

<도석고한자>에서는, ‘꿇어 앉아 있는 여인이 큰 손에 의해 눌려 있는 형태로, 강압 아래에 있는 여인은 자연히 타협하기 쉽게 된다 [2] ’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妥은 <설문해자> 에서 ‘安也。’ 로 설명되는 것으로 보아 억압 아래에 있는 모습이라기보다는 위로나 안위를 받는 여성의 모습으로, ‘편안하다’라는 뜻을 가진다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편안하다’는 단순한 뜻에서 흔들리는 수레 속에서 자신을 안정감 있게 붙잡아주는 줄을 뜻하는 글자(綏)로 구체화되었고, 원래 글자인 妥는 이후에 ‘타당하다’, ‘적합하다’는 뜻으로 변천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다.

  1. 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p140
  2. 『圖釋古漢字』, p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