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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의 무(舞)자는 한 사람이 나뭇가지를 손에 쥐고 (혹은 펄럭이는 리본과 같은 펄럭이는 장식)휘돌며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상형한 글자다. 본래 뜻은 무용(舞踊)이다. 이 글자는 후에 유무(有無)의 무(無)로 차용되어 쓰였다. 때문에 금문의 무(舞)자는 특히 쉬엄쉬엄 가는 뜻을 가진 무용의 동작이 더해졌다. 그 모양은 무(舞)는 무(無)라 쓰였지만 다시는 뒤섞여 쓰이지 않았다. 이 舞자는 무용 이외의 뜻은 빠졌고, 춤추는 동작만 함유하고 있고, 희롱하다 등의 뜻이 있으며, 휘두르다(挥舞), 제멋대로 다루다(舞弄) 등과 같다.
 
갑골문의 무(舞)자는 한 사람이 나뭇가지를 손에 쥐고 (혹은 펄럭이는 리본과 같은 펄럭이는 장식)휘돌며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상형한 글자다. 본래 뜻은 무용(舞踊)이다. 이 글자는 후에 유무(有無)의 무(無)로 차용되어 쓰였다. 때문에 금문의 무(舞)자는 특히 쉬엄쉬엄 가는 뜻을 가진 무용의 동작이 더해졌다. 그 모양은 무(舞)는 무(無)라 쓰였지만 다시는 뒤섞여 쓰이지 않았다. 이 舞자는 무용 이외의 뜻은 빠졌고, 춤추는 동작만 함유하고 있고, 희롱하다 등의 뜻이 있으며, 휘두르다(挥舞), 제멋대로 다루다(舞弄) 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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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 舞([[파일:춤1.jpg|30픽셀]]) , 한 사람([[파일:춤2.jpg|30픽셀]])  의 손에 물건([[파일:춤3.jpg|30픽셀]]) 을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금문에서는 아래에 두 발(脚)([[파일:춤4.jpg|30픽셀]]) 을 더하여서, 손과 발이 춤추는 의미를 강조하였다. <ref>王祥之(2009), 《图解汉字起源》</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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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2일 (일) 08:26 기준 최신판

語源

춤출 무.png

갑골문의 무(舞)자는 한 사람이 나뭇가지를 손에 쥐고 (혹은 펄럭이는 리본과 같은 펄럭이는 장식)휘돌며 춤추는 사람의 모습을 상형한 글자다. 본래 뜻은 무용(舞踊)이다. 이 글자는 후에 유무(有無)의 무(無)로 차용되어 쓰였다. 때문에 금문의 무(舞)자는 특히 쉬엄쉬엄 가는 뜻을 가진 무용의 동작이 더해졌다. 그 모양은 무(舞)는 무(無)라 쓰였지만 다시는 뒤섞여 쓰이지 않았다. 이 舞자는 무용 이외의 뜻은 빠졌고, 춤추는 동작만 함유하고 있고, 희롱하다 등의 뜻이 있으며, 휘두르다(挥舞), 제멋대로 다루다(舞弄) 등과 같다.

갑골문 舞(춤1.jpg) , 한 사람(춤2.jpg) 의 손에 물건(춤3.jpg) 을 들고 춤을 추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금문에서는 아래에 두 발(脚)(춤4.jpg) 을 더하여서, 손과 발이 춤추는 의미를 강조하였다. [1]

文化

원시시대의 춤은 원시인들의 생상활동, 생활, 전쟁 및 원시 종교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는 강렬한 공리주의적 성질만을 지닐 뿐, 결코 순수한 오락활동이 아니었다. 수렵과 무공을 학습하는 것, 무기를 만들고 전쟁을 수행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 구애활동, 제사를 지낼 때 귀신을 흉내내는 행위 등등의 이러한 행위들의 원시적인 최초의 춤이었다.

윗부분은 위를 향한 입 모양이 그려져 있는 이것은 형(兄)과 축(祝)의 자형 모양과 비슷하다. 이것은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 부르는 것을 나타낸다. 전체 글자는 한 사람이 정면으로 서서 두 손으로 동물의 꼬리를 잡고서 뛰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노래를 부르는 모양을 그린 것이다. 『여씨춘추』에서 기록한 “操牛尾投足以歌 (소의 꼬리를 길게 늘어뜨려 노래 부르면서 춤을 춘다.)”는 내용과 부합한다.[2]

제사와 관련해서는 ‘무(舞)’의 원뜻을 원래 비가 내리기를 비는 제사, 즉 기우제였다고 본다. 무(舞)의 아랫부분은 두 발을 벌리고 춤을 추는 형태이며, 윗부분은 옷소매에 주술 도구를 달고 두 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모습이다. ‘무(無)’는 ‘무(舞)’의 초기 형태이며 후에 뜻을 구분하기 위해 ‘무(舞)’가 만들어졌다. 『주례』의 사무(司巫)나 여무(女巫)의 조항을 보면 가뭄이 들었을 때 무당이 기우제 춤을 추었다는 내용이 있다. 또 무사(舞師)의 직무를 열거하면서 산과 강에 제사를 지낼 때는 병무(兵舞)를, 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는 불무(帗舞)를, 사방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는 우무(羽舞)를, 그리고 가뭄이 들었을 때는 황무(皇舞)를 추었다[3]고 한다. 또 갑골문의 무(舞)는 비(雨) 밑에 무(無)를 쓴 경우도 있다고 하며 무(舞)가 본래 비를 내리기를 기원하는 목적으로 쓰인 글자라고 주장한다.

  1. 王祥之(2009), 《图解汉字起源》
  2. 류지성, 『문화문자학』, 문현, 2011, p.600
  3.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기원』, 이다미디어, 2009, p.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