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贲은 큰 군고(군대에서 사용하는 북)에 달린 장식물이다. <설문>에서는 “비(賁)는 장식하는 것으로 贝의 뜻을 따르고 卉(풀 훼)의 소리를 사용한다”고 나와있다. 형성자라는 뜻이다. 사실, 갑골문은 장식물이 위에 달린 북의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회의자에 해당한다. 소전에서는 북이 이미 贝로 변해 그 모양을 잃었다. 하지만 소전의 다른 글자은 직접적으로 鼓(북 고)자를 쓰고 있는 것이 있기도 하다. 북 위 장식물은 성부 卉자로 변했다.<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5, p.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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贲은 큰 군고(군대에서 사용하는 북)에 달린 장식물이다. <설문>에서는 “비(賁)는 장식하는 것으로 贝의 뜻을 따르고 卉(풀 훼)의 소리를 사용한다”고 나와있다. 형성자라는 뜻이다. 사실, 갑골문은 장식물이 위에 달린 북의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회의자에 해당한다. 소전에서는 북이 이미 贝로 변해 그 모양을 잃었다. 하지만 소전의 다른 글자는 여전히 직접적으로 鼓(북 고)자를 쓰고 있는 것이 있다. 북 위 장식물은 성부 卉자로 변했다.<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5, p.8</ref>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貝가 의미부고 卉(풀 훼)가 소리부로 하는 형성자이다. 조개를 이용해 꽃처럼(卉) 아름답게 만든 장식을 말하며,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 ‘크다’는 뜻으로 쓰이며, 土가 더해진 墳(무덤 분)과 같이 써 簡策(간책)이나 전적을 뜻하기도 한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301</ref>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貝가 의미부고 卉(풀 훼)가 소리부로 하는 형성자이다. 조개를 이용해 꽃처럼(卉) 아름답게 만든 장식을 말하며,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 ‘크다’는 뜻으로 쓰이며, 土가 더해진 墳(무덤 분)과 같이 써 簡策(간책)이나 전적을 뜻하기도 한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301</ref>

2020년 12월 22일 (화) 19:23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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贲은 큰 군고(군대에서 사용하는 북)에 달린 장식물이다. <설문>에서는 “비(賁)는 장식하는 것으로 贝의 뜻을 따르고 卉(풀 훼)의 소리를 사용한다”고 나와있다. 형성자라는 뜻이다. 사실, 갑골문은 장식물이 위에 달린 북의 모양을 나타낸 것으로 회의자에 해당한다. 소전에서는 북이 이미 贝로 변해 그 모양을 잃었다. 하지만 소전의 다른 글자는 여전히 직접적으로 鼓(북 고)자를 쓰고 있는 것이 있다. 북 위 장식물은 성부 卉자로 변했다.[1]

『한자어원사전』에서는 貝가 의미부고 卉(풀 훼)가 소리부로 하는 형성자이다. 조개를 이용해 꽃처럼(卉) 아름답게 만든 장식을 말하며, 아름다운 광채가 나는 모양을 뜻하기도 한다고 말한다. 또 ‘크다’는 뜻으로 쓰이며, 土가 더해진 墳(무덤 분)과 같이 써 簡策(간책)이나 전적을 뜻하기도 한다.[2]

  1.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5, p.8
  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