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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적 의미의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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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에는 성문이나 사당 등 성스러운 장소의 입구에 사람의 자른 머리를 매장한다고 한다. 과거의 도로는 외부 세계와 이어지는 가장 위험한 장소로 여겨졌다. 때문에 도로에서는 많은 주술 행위들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길에 사람의 머리를 파묻은 구덩이를 만들어서 주술을 행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고대에는 성문이나 사당 등 성스러운 장소의 입구에 사람의 자른 머리를 매장한다고 한다. 과거의 도로는 외부 세계와 이어지는 가장 위험한 장소로 여겨졌다. 때문에 도로에서는 많은 주술 행위들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길에 사람의 머리를 파묻은 구덩이를 만들어서 주술을 행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금문에서 道([[파일:道4.png|20픽셀]])는 머리 수(首)에 손 수(手)를 더한 모양 "[[파일:道5.png|20픽셀]]"으로 되어 있다. 즉 導의 형태를 띄어, 도로의 부정한 것을 없애고 깨끗이 하면서 나아가는 계행(啟行)의 의례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선도(先導)를 뜻한다. 시라카와는 이를 주술을 위해 사람의 머리를 들고 앞장서서 달려간 형상에서 유래한 것이라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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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문에서 道([[파일:道4.png|20픽셀]])는 머리 수(首)에 손 수(手)를 더한 모양 "[[파일:道5.png|13픽셀]]"으로 되어 있다. 즉 導의 형태를 띄어, 도로의 부정한 것을 없애고 깨끗이 하면서 나아가는 계행(啟行)의 의례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선도(先導)를 뜻한다. 시라카와는 이를 주술을 위해 사람의 머리를 들고 앞장서서 달려간 형상에서 유래한 것이라 추측한다.  
  
 
道에서 머리는 이민족의 머리를 손에 쥔 것을 형상한다. 이때 이민족의 머리는 전쟁 등을 위해 적지(敵地)로 가는 군대를 선도(先導)할 때 주술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당시 목을 베는 풍속이 있었던 것도 다른 부족의 목을 주술 행위의 도구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道에서 머리는 이민족의 머리를 손에 쥔 것을 형상한다. 이때 이민족의 머리는 전쟁 등을 위해 적지(敵地)로 가는 군대를 선도(先導)할 때 주술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당시 목을 베는 풍속이 있었던 것도 다른 부족의 목을 주술 행위의 도구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9년 12월 22일 (일) 01:32 판

道이미지.png

語源

갑골문 道(道1.png)은, 한 사람(道2.png)이 길(道3.png)위에 서 있는 것을 뜻한다. 여기서 도덕, 도리와 같은 추상적인 의미로 확장되어 쓰이기도 한다.

금문 道(道4.png)는 사람을 뜻하는 모양을 머리(道5.png)로 바꾸어, 머리로 사람을 표현하였다. 그리고 아래에는 止(道6.png) 부분이 있다. 여기서 止는 발을 의미하며, 사람이 길 위에서 걸어가고 있고, 이 사람이 걸어가고 있는 바로 그 길 "道3.png"이 바로 道라 불린다는 것을 보여준다. "首"는 성부이기도 하다.

文化

주술적 의미의 道

고대에는 성문이나 사당 등 성스러운 장소의 입구에 사람의 자른 머리를 매장한다고 한다. 과거의 도로는 외부 세계와 이어지는 가장 위험한 장소로 여겨졌다. 때문에 도로에서는 많은 주술 행위들이 이루어졌는데, 이때 길에 사람의 머리를 파묻은 구덩이를 만들어서 주술을 행했을 것이라 추측된다.

금문에서 道(道4.png)는 머리 수(首)에 손 수(手)를 더한 모양 "道5.png"으로 되어 있다. 즉 導의 형태를 띄어, 도로의 부정한 것을 없애고 깨끗이 하면서 나아가는 계행(啟行)의 의례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된다. 즉 선도(先導)를 뜻한다. 시라카와는 이를 주술을 위해 사람의 머리를 들고 앞장서서 달려간 형상에서 유래한 것이라 추측한다.

道에서 머리는 이민족의 머리를 손에 쥔 것을 형상한다. 이때 이민족의 머리는 전쟁 등을 위해 적지(敵地)로 가는 군대를 선도(先導)할 때 주술도구로 사용되었을 것이라 추측된다. 당시 목을 베는 풍속이 있었던 것도 다른 부족의 목을 주술 행위의 도구로 사용해야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참고자료

  1. 王样之, 《圖解漢字起源》, 北京大學出版社, 2009, p.56.
  2.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p.46.
  3. 시라카와 시즈카, 심경호 역, 《漢字, 백 가지 이야기》, 황소자리, 2003, p.103.
  4. 시라카와 시즈카, 고인덕 역, 《漢字의 世界》, 솔출판사, 2008,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