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의 두 판 사이의 차이

Chines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1번째 줄: 1번째 줄:
 +
==語原==
 
[[파일:통달할달.png|500픽셀|오른쪽]]
 
[[파일:통달할달.png|500픽셀|오른쪽]]
형성/辵(쉬엄쉬엄 갈 착)이 의미부이고, 羍(어린양 달)이 소리부이다.
+
형성자 이다. 辵(쉬엄쉬엄 갈 착)이 의미부이고, 羍(어린양 달)이 소리부이다.
갑골문에서는 彳(조금걸을 척)이 의미부이고 大(큰 대)가 소리부로, 사람이 다니는 ‘큰 길’을 말했는데 발을 뜻하는 止(발 지)가 더해져 羍로 되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막힘없이 뚫린 큰 길은 어디든 통하고 이르게 하기에 ‘두루 통하다’는 뜻이 나왔고 이로부터 어떤 분야든 막힘없이 두루 아는 것을 말했고 또 그처럼 고급 지식과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기도 했다. 현대 중국의 간화자에서는 소리부인 羍 대신 大(큰 대)가 들어간 글자 ‘达’(매끄러울 체, 통달할 달) 로 쓰여 다시 원래의 글자로 돌아갔다.
+
갑골문에서는 彳(조금걸을 척)이 의미부이고 大(큰 대)가 소리부로, 사람이 다니는 ‘큰 길’을 말했는데 발을 뜻하는 止(발 지)가 더해져 羍로 되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막힘없이 뚫린 큰 길은 어디든 통하고 이르게 하기에 ‘두루 통하다’는 뜻이 나왔다. <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3</ref>
 +
 
 +
==文化==
 +
'두루 통하다'라는 뜻으로부터 어떤 분야든 막힘없이 두루 아는 것을 말했고 또 그처럼 고급 지식과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기도 했다. 현대 중국의 간화자에서는 소리부인 羍 대신 大(큰 대)가 들어간 글자 ‘达’(매끄러울 체, 통달할 달) 로 쓰이며 매끄럽다 라는 의미까지 지니게 되었다. <ref>조선탁, 『중국어 한자의 어원』, 지식과교양, 2011</ref>

2016년 12월 25일 (일) 23:09 판

語原

통달할달.png

형성자 이다. 辵(쉬엄쉬엄 갈 착)이 의미부이고, 羍(어린양 달)이 소리부이다. 갑골문에서는 彳(조금걸을 척)이 의미부이고 大(큰 대)가 소리부로, 사람이 다니는 ‘큰 길’을 말했는데 발을 뜻하는 止(발 지)가 더해져 羍로 되어 지금의 자형이 되었다. 막힘없이 뚫린 큰 길은 어디든 통하고 이르게 하기에 ‘두루 통하다’는 뜻이 나왔다. [1]

文化

'두루 통하다'라는 뜻으로부터 어떤 분야든 막힘없이 두루 아는 것을 말했고 또 그처럼 고급 지식과 높은 지위를 가진 사람을 지칭하기도 했다. 현대 중국의 간화자에서는 소리부인 羍 대신 大(큰 대)가 들어간 글자 ‘达’(매끄러울 체, 통달할 달) 로 쓰이며 매끄럽다 라는 의미까지 지니게 되었다. [2]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3
  2. 조선탁, 『중국어 한자의 어원』, 지식과교양, 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