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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사진 "釐"의 본래 의미는 풍년에 대한 기쁨이다. 상나라의 갑골문에는 사람이 손에 막대기를 들고 곡식의 알갱이를 벗기고 있는 모습이다. 갑골문에는 쌀 이삭이 그려져 있으며, 주변의 작은 점들은 떨어진 쌀알을 나타낸다. 금문에서는 두 손과 "子"(아이) 모양이 추가되어, 식량이 생기면 아이를 기를 수 있으므로 마음 역시 자연스럽게 기쁘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금문과 소전에서는 아래에 "里"자가 추가되어 "釐"가 " 敕의 의미를 따르고 里의 소리를 따르는 형성자로 만들어졌다. 고대인들은 곡식을 수확하고 자식을 기르는 것이 집안을 다스리는 데에 필수적인 방법이라고 여겨, 이것이 확장되어 다스림을 의미하기도 했다. 또한, "釐"는 측정 단위 중 하나인 "嫠"(리, "厘"와 같은 발음)로도 사용되었다. 한 글자가 가진 여러 의미와 쓰임새가 꽤 풍부한 것을 알 수 있다. 한나라의 예서에서는 평평한 획을 사용하여 소전의 특성을 바꾸어 현재의 표준 문자가 되었다.

추가 자료를 통한 보충 및 다른 학설에서 釐는 형성자로, 里(마을 리)가 의미부이고 𠩺(터질 이)가 소리부로 마을(里)을 다스린다는 뜻이었는데, 마을을 다스리려면 대단히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써야 하므로 ‘세세하다’는 뜻이 나왔다. 이후 극히 작은 단위를 나타내는 데 쓰였는데, 무게는 兩(양)의 1천분의 1을, 길이는 자(尺)의 1천분의 1을, 면적은 畝(무)의 1백분의 1을 말한다. 간화자에서는 윗부분을 생략하여 厘로 쓴다. 厘은 형성자로, 厂(기슭 엄)이 의미부이고 里(마을 리)가 소리부로, 100畝(무) 넓이의 밭을 말한다. 또 규정을 정리하다(厘定·리정)는 뜻으로도 쓰인다. 달리 廛(가게 전)의 속자로도 쓰인다.

文化

일본에서의 "釐"에도 ‘다스리다, 고치다, 행복, 준다’ 등의 다양한 의미가 공존하며, 이는 한 글자가 가진 여러 의미와 쓰임새의 풍성함을 드러낸다.

출처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 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