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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闌은 달이 나왔을 때, 한 묶음의 목재를 골라(柬) 대문(門) 앞을 막음으로써 가축과 외부인이 잘못해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ref> 랴오원하오, 『한자수』, 아템포, 2013, p.101</ref><br>
 
란闌은 달이 나왔을 때, 한 묶음의 목재를 골라(柬) 대문(門) 앞을 막음으로써 가축과 외부인이 잘못해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ref> 랴오원하오, 『한자수』, 아템포, 2013, p.101</ref><br>
 
혹은 문을 가리는 것이다(門遮也). 門의 뜻과 柬의 성을 가져온 형성자이다.<ref>[http://www.zdic.net/z/27/sw/95CC.htm 설문해자]</ref>
 
혹은 문을 가리는 것이다(門遮也). 門의 뜻과 柬의 성을 가져온 형성자이다.<ref>[http://www.zdic.net/z/27/sw/95CC.htm 설문해자]</ref>
 
 
<ref> 랴오원하오, 『한자수』, 아템포, 2013, p.101</ref>
 
가로막을 란 <ref>[http://www.zdic.net/z/17/sw/5956.htm 설문해자]</ref>
 
가로막을 란 <ref>허진웅, 『중국고대사회 - 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영남대 중국문학연구실, 1993, p.77</ref>
 
 
  
 
==文化==
 
==文化==

2016년 12월 24일 (토) 05:27 기준 최신판

語源

가로막을 란.PNG

란闌은 달이 나왔을 때, 한 묶음의 목재를 골라(柬) 대문(門) 앞을 막음으로써 가축과 외부인이 잘못해서 침입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을 말한다. [1]
혹은 문을 가리는 것이다(門遮也). 門의 뜻과 柬의 성을 가져온 형성자이다.[2]

文化

설문해자는 이 글자를 형성자로 설명하고 있지만 『한자수』는 우문설을 따라 柬을 '목재로 앞을 가로 막는다'고 해석하고 있다.

고대인은 대문 밖에 나무 울타리를 설치했다. 밤사이에는 삼가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렇게 가로막음으로써 동물들이 뛰어드는 것을 방지했던 것이다. 闌자의 금문은 月과 門, 그리고 柬자로 조직되어 있는 회의자이며, 다른 금문은 月이 생략되어있는 모양이다. 주요하게 묘사하는 부분은 고대인이 밤사이 집 밖에 울타리를 세우는 것이다. 여기에서 夜晚야간, 栏杆난간, 任意闯入제멋대로 뛰어들다 등의 용어가 파생되었으며, 관련용어로는 门阑 등이 있다. 闌은 欄과 攔의 본래 글자이며 <<滿江紅>>에서는 “怒發冲冠闌處”, <<戰國策>>에서는 “有河山以闌之”라고 하고 있다.[3]

고대에도 울타리를 세우는 문화가 있었음을 감안한다면 이 설명은 꽤 타당한 것으로 간주된다.

  1. 랴오원하오, 『한자수』, 아템포, 2013, p.101
  2. 설문해자
  3. 랴오원하오, 『한자수』, 아템포, 2013, p.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