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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馘’자는 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왼쪽에 수급(首級)의 ‘수’(사람 머리)를 쓰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귀 ‘耳’자를 쓰는 것이다. 그 원인은 고대에 전쟁에서 전공을 기록하는 방법에 있다. 최초에는 이긴 쪽이 상대방의 머리를 잘라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하며 그 수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馘’으로 쓰였다. 나중에는 그 수가 너무 많아 머리를 들고 다니기 불편하기에 대신 적의 왼쪽 귀를 자르게 되었다. 이 의미로 인해 ‘聝’으로 쓰였다. 설문해자는 “군의 전쟁에서 귀를 자르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갑골문(1-2)와 금문(1)의 오른쪽에는 모두 ‘戈’(병기)가 있어 전쟁과 싸움을 의미한다. 갑골문의 ‘首’는  로 쓰는데, 눈동자가 튀어나온 사람의 머리 모양이다. 글자를 만들 때 ‘目’을 ‘首’대신에 자주 사용한다. 금문은 戈위의 늘어뜨린 장식   (사람의 머리나 귀를 걸어두는 것에 자주 사용된다)을 ‘爪’로 써서 포획을 의미한다. 위의 자형들은 회의자에 속한다. 금문(2)와 소전은 ‘戈’을 ‘或’ 또는 國의 초기 문자로 써서 전투는 나라과 나라간의 투쟁임을 나타냈다. 소전은 ‘聝’과 ‘馘’으로 따로 썼다. 예서는 소전을 간략화해 상형자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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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馘’자를 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왼쪽에 수급(首級)의 '수'(사람 머리)를 쓰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귀 '耳'자를 쓰는 것이다. 그 원인은 고대에 전쟁에서 전공을 기록하는 방법에 있다. 최초에는 이긴 쪽이 상대방의 머리를 잘라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하며 그 수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馘'으로 쓰였다. 나중에는 그 수가 너무 많아 머리를 들고 다니기 불편하기에 대신 적의 왼쪽 귀를 자르게 되었다. 이 의미로 인해 ‘聝’으로 쓰였다. 갑골문과 금문의 오른쪽에는 모두 '戈'(병기)가 있어 전쟁과 싸움을 의미한다. 갑골문의 '首'는 눈동자가 튀어나온 사람의 머리 모양이다. 글자를 만들 때 '目'을 '首'대신에 자주 사용한다. 금문은 '戈'위의 늘어뜨린 장식(사람의 머리나 귀를 걸어두는 것에 자주 사용된다)을 '爪'로 써서 포획을 의미한다. 위의 자형들은 회의자에 속한다. 금문과 소전은 '戈'를 '或', 또는 國의 초기 문자로 써서, 전투는 나라와 나라간의 투쟁임을 나타냈다. 소전은 ‘聝’과 ‘馘’으로 따로 썼다. 예서는 소전을 간략화해 상형자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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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3일 (금) 18:59 판

語源

‘馘’자를 쓰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왼쪽에 수급(首級)의 '수'(사람 머리)를 쓰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귀 '耳'자를 쓰는 것이다. 그 원인은 고대에 전쟁에서 전공을 기록하는 방법에 있다. 최초에는 이긴 쪽이 상대방의 머리를 잘라 자신의 상관에게 보고하며 그 수를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馘'으로 쓰였다. 나중에는 그 수가 너무 많아 머리를 들고 다니기 불편하기에 대신 적의 왼쪽 귀를 자르게 되었다. 이 의미로 인해 ‘聝’으로 쓰였다. 갑골문과 금문의 오른쪽에는 모두 '戈'(병기)가 있어 전쟁과 싸움을 의미한다. 갑골문의 '首'는 눈동자가 튀어나온 사람의 머리 모양이다. 글자를 만들 때 '目'을 '首'대신에 자주 사용한다. 금문은 '戈'위의 늘어뜨린 장식(사람의 머리나 귀를 걸어두는 것에 자주 사용된다)을 '爪'로 써서 포획을 의미한다. 위의 자형들은 회의자에 속한다. 금문과 소전은 '戈'를 '或', 또는 國의 초기 문자로 써서, 전투는 나라와 나라간의 투쟁임을 나타냈다. 소전은 ‘聝’과 ‘馘’으로 따로 썼다. 예서는 소전을 간략화해 상형자의 울타리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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