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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번로(春秋繁露)>>는 한(漢)나라의 동중서(董仲書)가 지은 총 17권 82편으로 이루어진 정치 ·도덕 등에 관한 논문집의 이름이다. 춘추번로는 <<춘추(春秋)>>에 대한 번로라는 뜻이다. 춘추는 공자의 춘추라는 뜻이고, 번(繁)은 '많다' 혹은 '무성하다'의 뜻이다. 로(露)는 '드러내다', '윤택하게 하다'의 뜻으로 종합해보면 공자의 춘추를 많이 윤택하게 하였다라는 뜻이다.<br>
 
<<춘추번로(春秋繁露)>>는 한(漢)나라의 동중서(董仲書)가 지은 총 17권 82편으로 이루어진 정치 ·도덕 등에 관한 논문집의 이름이다. 춘추번로는 <<춘추(春秋)>>에 대한 번로라는 뜻이다. 춘추는 공자의 춘추라는 뜻이고, 번(繁)은 '많다' 혹은 '무성하다'의 뜻이다. 로(露)는 '드러내다', '윤택하게 하다'의 뜻으로 종합해보면 공자의 춘추를 많이 윤택하게 하였다라는 뜻이다.<br>
 
동중서의 <<춘추번로>>는 <<춘추공양(春秋公羊)>>에 바탕을 두고 논한 것들이다. 즉, <<춘추공양전>>에서 해설이 미진한 부분들을 동중서가 자문하고 자답하는 형식으로 그의 뜻을 드러냈고 또 의심이 많은 부분들은 동중서 나름대로 일목요연하게 논리를 전개하여 공자의 춘추를 윤택하게 한 것이다. 곧 <<춘추삼전>>인 <<춘추좌전>>, <<춘추공양>>, <<춘추곡량전>>을 읽어도 의미가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춘추번로>>다.
 
동중서의 <<춘추번로>>는 <<춘추공양(春秋公羊)>>에 바탕을 두고 논한 것들이다. 즉, <<춘추공양전>>에서 해설이 미진한 부분들을 동중서가 자문하고 자답하는 형식으로 그의 뜻을 드러냈고 또 의심이 많은 부분들은 동중서 나름대로 일목요연하게 논리를 전개하여 공자의 춘추를 윤택하게 한 것이다. 곧 <<춘추삼전>>인 <<춘추좌전>>, <<춘추공양>>, <<춘추곡량전>>을 읽어도 의미가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춘추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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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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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1일 (화) 23:56 기준 최신판

<<춘추번로(春秋繁露)>>는 한(漢)나라의 동중서(董仲書)가 지은 총 17권 82편으로 이루어진 정치 ·도덕 등에 관한 논문집의 이름이다. 춘추번로는 <<춘추(春秋)>>에 대한 번로라는 뜻이다. 춘추는 공자의 춘추라는 뜻이고, 번(繁)은 '많다' 혹은 '무성하다'의 뜻이다. 로(露)는 '드러내다', '윤택하게 하다'의 뜻으로 종합해보면 공자의 춘추를 많이 윤택하게 하였다라는 뜻이다.
동중서의 <<춘추번로>>는 <<춘추공양(春秋公羊)>>에 바탕을 두고 논한 것들이다. 즉, <<춘추공양전>>에서 해설이 미진한 부분들을 동중서가 자문하고 자답하는 형식으로 그의 뜻을 드러냈고 또 의심이 많은 부분들은 동중서 나름대로 일목요연하게 논리를 전개하여 공자의 춘추를 윤택하게 한 것이다. 곧 <<춘추삼전>>인 <<춘추좌전>>, <<춘추공양>>, <<춘추곡량전>>을 읽어도 의미가 제대로 이해되지 않은 부분들을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 <<춘추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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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동중서, <<춘추번로>>, 남기현 역, 자유문고, 2005, ISBN 89-7030-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