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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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6월 25일 (화) 16:00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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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2대황제 이세황제

창작은 나의 인생을 완전하게 해준다. 사람마다 욕망과 감정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현실 생활속에서 그것을 완전히 방출할 수 없기에 창작 과정에 비현실적인 세계에서 마음껏 풀이할 수 있다. 수필은 마치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소설 특히 장편 소설은 일종의 인생을 겪는 것과 같다.

 
— 위화, <2008.10.22>
호해(胡亥)

출생 B.C 230?
진(秦)나라 함양
사망 B.C 207
생존시기 진(秦)나라 (재위 : B.C 210 ~ B.C 207)
별칭 이세황제(二世皇帝)


개요

1960년 저장성 항저우시 출신, 본래 국가의 직업 분배에 따라 발치사로 일했으나 1983년 「베이징문학」에 단편소설을 기재하며 문화관에서 소설가로서 활동. 중국의 3세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생애

유년기

위화는 문화대혁명(1966~1976)시기를 겪으며 제대로 된 독서를 할 수 없는 환경에서 자라났다. 그러나 초등학교를 졸업하던 1973년 (문화대혁명 7년차)에 마을 도서관이 다시 문을 열었고, 이 때부터 소설을 즐겨 읽기 시작한다. 
당시 거의 모든 문학작품이 독초였던 중국 도서관의 서가에 꽂혀 있는 소설이라고는 20여종 남짓이었고, 하나같이 국내의 이른바 사회주의 혁명문학이었다. 여름방학이 끝나기도 전에 도서관의 책을 다 읽은 위화는 책을 구하기 위해 동네 곳곳을 뒤졌으나 이내 포기하고 마오쩌둥 선집의 1권부터 읽기 시작, 마오쩌둥 사상이 아닌 책의 각주에 쓰인 역사적 사건과 인물에 관해 읽고 흥미를 느낀다.
1973년 말, 황솨이 사건으로 전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궐기하여 사도의 존엄을 비판하는 조류가 일었다. 위화 또한 글을 썼는데, ‘춘묘’라는 필명으로 서명한 대자보가 중학교에 선풍을 일으켰다. 
문화대혁명 시기 위화의 이런 글쓰기는 고등학교 때까지 계속됐다. 그러다 어느 날 대자보 쓰기에 흥미 없어지고 연극 대본을 써보기로 마음먹었다. 이것이 위화의 첫 번째 문학작품이다.

청소년기

책 제목도, 작가도 모르는 독초를 구해 읽었으나 상태가 온전치 않아 소설의 앞과 뒤가 없었다. 덕분에 결말이 없는 책을 읽고 스스로 이야기의 결말을 상상함으로써 창작 열정이 시작이 되었다. 
문화대혁명이 끝날 무렵인 고등학교 2학년, 독초 소설 가운데 유일하게 뜯겨나가지 않았던 책, 프랑스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춘희’를 필사본 형태로 구했으나, 하루밖에 빌려 읽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위화는 친구와 함께 3분의 1가량 읽고 훌륭한 소설이라 생각하여 책을 베끼기 시작한다. 부모님이 퇴근하여 집에 오실 시간 되자 학교로 향했고, 창문을 통해 교실로 들어가 전등 전선 끌어다가 백열등 켜놓은 채, 한 사람이 베끼는 동안 다른 한 사람은 책상을 이어 만든 침대 위에 누워 휴식, 이를 번갈아가며 아침까지 책을 필사했다. 

발치사에서 작가로의 탈바꿈

당시 중국에서는 개인에게 자신의 직업을 선택할 권리가 주어지지 않았다. 직업은 전부 국가가 분배해주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을 때, 위화에게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분배되었지만, 오후 휴식시간이 되면 항상 거리가 내려다보이는 병원 창가에 서서 눈 아래 펼쳐지는 소란스러운 거리의 풍경을 부러워했다. 창가에 서면 항상 현 문화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할 일 없이 한가하게 거리를 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내가 이 자리에 평생 서 있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 순간 위화는 바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문화관에서 일하기로 결심한 위화가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고 문화관에서 일을 하려면 국가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게다가 자신이 문화관에 들어갈 자격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했는데 문화관에 갈 수 있는 방법에는 ‘작곡’, ‘회화’, ‘글쓰기’ 뿐이었다.
위화는 스무살 때 이를 뽑는 동시에 글쓰기를 시작했다. 이를 뽑는 것은 생계를 위해, 글쓰기는 더 이상 이를 뽑지 않기 위해서였다. 한편 1980년대 단편 소설을 문학잡지에 보내기 시작한 위화는  1983년 11월 <베이징문학>에 단편소설을 기재하며 문화관에 출근하게 되었다.

관련인물 및 일화

진승•오광의 난

  • 첫 번째 기숙사
  • 18세에 집을 나가 먼길을 가다
  • 내게는 이름이 없다
  • 세상사는 연기와 같다
  • 4월 3일 사건
  • 무더운 여름

지록위마(指鹿爲馬)

  • 가랑비 속의 외침
  • 인생
  • 허삼관 매혈기
  • 형제
  • 제 7일


평가

천록비결

「인생」, 1994














참고문헌

1. 사마천, 김원중 역 「사기본기」, 민음사, 2015, 250-274쪽
2. 사마천, 김진연 역 「사기 (1) 토끼사냥이 끝나면 사냥개를 잡아 먹는다」, 서해문집, 2002, 290-302쪽
3. 사마천, 김진연 역 「사기 (3) 참으로 곧은 길은 굽어 보이는 법이다」, 서해문집, 2002, 96-105쪽
4. 두산백과
5. 중국위키피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