两家春
감독 | 瞿白音、许秉铎 |
배우 | 秦怡、王人美、王龙基、高博 |
상영연도 | 1951 |
제작 | 长江影业公司 |
이 영화는 소설 《강하게 비틀린 참외는 달지 않다》를 각색한 것이다.
토지개혁 이전 북방의 농촌 자오씨 마을(赵家庄)의 샤오융(小勇)과 주이얼(坠儿) 두 집은 가난하지만 서로 도우며 한 집처럼 지냈고, 샤오융의 아버지는 주이얼 일가를 특히나 잘 보살폈다. 주이얼 아버지는 은혜를 갚기 위해 딸을 샤오융에게 시집보내겠다고 약속하였다. 토지개혁 후, 샤오융은 초등학교에 들어가 공부하고, 주이얼은 학습 모범이 되었으며, 이웃 마을의 모범 노동자 다캉(大康)과 서로 사랑하게 된다. 이때 샤오융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났고, 주이얼 아버지는 낡은 사상을 고수하며 반드시 지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고집하였다. 주이얼의 마음은 다캉을 향해 있지만 자기 일가가 이미 은혜를 입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정을 저버릴 수 없었다. 주이얼 아버지와 샤오융 어머니의 재촉으로 9살의 샤오융과 20살의 주이얼은 마침내 결혼하게 된다. 이후 샤오융은 학교에서 학우들의 놀림을 참지 못하고 수업 도중 집으로 돌아와버린다. 주이얼은 시어머니에게 효도하였지만 동네에서 또 다른 '민며느리(等郎媳)'의 역경을 목격하며 자신의 앞날을 걱정했다. 보름날이 지난 후, 둘이 함께 친정으로 부모님을 뵈러갔는데, 샤오융은 웃음거리가 되고, 주이얼은 창피함을 느꼈으며 이로 인해 주이얼 부모님 역시 한바탕 말다툼을 하게 된다. 돌아오는 길에, 다캉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샤오융이 억지로 그를 끌어 함께 동행하게 된다. 세 사람이 한 차에 함께 탔는데, 샤오융은 세상 물정 모르고 즐거워했고, 주이얼과 다캉은 생각이 뒤엉켜 서로 입을 떼기 어려웠다. 마지막에 다캉이 주이얼에게 그의 그녀에 대한 사랑은 시종 변함이 없고, 그녀가 불합리한 결혼에서 용감하게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주이얼은 심한 갈등에 빠져 자리에 눕게 된다. 부녀 주임이 끈기 있게 주이얼을 교화하고 교육하여 주이얼은 마침내 용기를 내어 샤오융과 이혼을 결심한다. 두 집 노인도 현실적인 훈계를 통해 흔쾌히 동의했다. 웃음소리 속에서 주이얼과 다캉은 서로 기댄채 마차에 앉아 넓은 마을길로 달려갔다.
출처
https://movie.douban.com/subject/10535433/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DkCzid33j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