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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아이가 혼자서 서지 못하기 때문에 보살피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흔한 방법은 갓난아이를 가슴 앞에 혹은 등 뒤에 안는 것이다. 갑골문과 초기 금문의 保자는 한 사람이 갓난아이를 등에 놓고 뒤에 한 손을 쭉 뻗어서 보호하는 모양이다. 후에 손의 형상과 사람의 형상이 분리 되서 오른쪽 아래의 한 점이 되었고, 또 평형을 맞추기 위해 왼쪽 아래에 점을 하나 추가했다. 원래 있던 상형의미가 완전히 없어져서 존재하지 않는다. 요컨대, 保자의 본래 뜻은 안는다는 의미에 가깝다. 뜻이 확장되어 보호하고, 부양하고, 양육의 뜻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뜻이 확장되어 보호하다(保护), 보우하다(保佑), 수비하다(守卫) 등의 뜻이다. 谢光辉, 앞의 책, p.59.

<상서·소고>에는 “남자들은 다만 처와 자식들을 품에 안고 등에 업고, 끌고, 잡고 슬퍼하며 슬피 하느님을 부를 줄만 알고 있다.” 라고 하며 “保”를 “抱”와 나란히 들었다. 고문자에서는 “保”자의 비교적 원시적인 사법 한 사람이 아이를 등에 업고 있는 것을 나타내었다. 이 때문 에 당란선생은 “保”자의 본의는 등의 아들을 업고 있는 것으로 <소고>의 “保”자는 바로 이 뜻을 사용한 것이라고 보았다. 어린아이를 등에 두르고 싸는 천을 강보(襁褓)라고 한다. 여기 서 “褓”는 대개 역시 “保”에서 파생되어 나왔을 것이다.[1]

갓난아이가 혼자서 서지 못하기 때문에 보살피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흔한 방법은 갓난아이를 가슴 앞에 혹은 등 뒤에 안는 것이다. 갑골문과 초기 금문의 保자는 한 사람이 갓 난아이를 등에 놓고 뒤에 한 손을 쭉 뻗어서 보호하는 모양이다. 후에 손의 형상과 사람의 형 상이 분리 되서 오른쪽 아래의 한 점이 되었고, 또 평형을 맞추기 위해 왼쪽 아래에 점을 하 나 추가했다. 원래 있던 상형의미가 완전히 없어져서 존재하지 않는다. 요컨대, 保자의 본래 뜻은 안는다는 의미에 가깝다. 뜻이 확장되어 보호하고, 부양하고, 양육의 뜻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뜻이 확장되어 보호하다(保护), 보우하다(保佑), 수비하다(守卫) 등의 뜻이다. [2]

다른 해석으로 ‘保’의 자형은 의식과 연관되어 유래했다는 것이 있다. 자형에서 자식은 한 손 은 위로 올리고 한 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으며, 이것은 왕자의 신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머 리 위에는 옥을 쓰고 있다. 옥(玉)은 일본어에서 혼(魂)과 음이 통하는데, 뜻도 비슷해서 둘 다 영혼이란 관념을 지녔다. 따라서 ‘保’자의 자형은 갓 태어난 자식의 수령 의식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3]

保의 초기형태 갑골문을 보면 인(人)과 자(子)가 나란히 배열되어 있는데, 이러한 점은 매우 중요하다. 이것이 '자(仔)'와 구별하는 중요한 특징이기 때문이다. 즉, '자(仔)'를 구성하는 인(人)은 이 글자를 구성하는 자(子)와 결코 나란히 배열되어 있지 않아, 인(人)이 약간 위에 자(子)가 약간 아래쪽에 놓인 모습이다.[4]

文化

‘人’자와 ‘子’자가 합쳐지면 ‘보전하다, 보호하다, 보살피다’는 뜻의 ‘保’자가 된다.[5] 고대에 아이를 낳아 키우는 모습을 그려 놓는 글자로는 乳와 保가 있는데, ‘保’자는 아이를 등에다 업고 있는 모습이다. 이것은 보호하다는 뜻도 있는데, 이 추상적 개념을 고대 중국인들은 어미가 자식을 보살피는 장면으로 그려내었다.[6]

다른 해석으로 ‘保’의 자형은 의식과 연관되어 유래했다는 것이 있다. 자형에서 자식은 한 손은 위로 올리고 한 손은 아래로 내리고 있으며, 이것은 왕자의 신분임을 드러내는 것이다. 머리 위에는 옥을 쓰고 있다. 옥(玉)은 일본어에서 혼(魂)과 음이 통하는데, 뜻도 비슷해서 둘 다 영혼이란 관념을 지녔다. 따라서 ‘保’자의 자형은 갓 태어난 자식의 수령 의식을 나타낸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7]

‘保’자가 사용된 어휘를 살펴보면, 고대 문헌에 나온 천보(天保)를 들 수 있다. 이것은《逸周書‧度邑》의 “未定天保(천보를 확정하지 못했다)”라는 글귀를 통해 天保가 주대의 정권 중심인 낙읍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후 天保는 고대에 하늘의 중추와 정치의 중추, 중심을 나타내었다.[8]

  1. 구석규, 《중국문자학》, 신아사, 2001, 242p
  2. 谢光辉, 《常用汉字图解》, 北京大学出版社, 1999, p.59
  3.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한자-백가지 이야기》, 황소자리, 2005, p.122
  4. 요효수,《허신과 설문해자》, 2014, p.222
  5.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청년사, 2002, p.45
  6. 하영삼, 《문화로 읽는 한자》, 동방미디어, 1997, p.132
  7.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한자-백가지 이야기》, 황소자리, 2005, p.122
  8. 와닝‧시에똥위엔‧리우팡, 《설문해자와 중국고대문화》, 학고방, 2010, pp.360-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