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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이름 명.JPG

이 글자에 대해서는 2가지 견해가 있다. 첫 번째로는 회의자이며, 夕자와 口자를 합쳐 만든 자이다. '캄캄한 밤(夕)에 입(口)으로 부르는 사람의 이름'을 의미한다. 이로부터 부르다, 성명, 이름을 붙이다, 시호 등의 뜻이 파생되었다.[1]
두 번째는 名의 상부는 제사지낼 때 쓰는 고기의 모양이고, 아랫부분은 조상의 영에게 아뢰는 축문을 의미한다는 견해이다. 즉 아이를 길러서 그 아이가 일정한 연령에 달하면 씨족원으로서의 이름을 부여하고 조상 신령에게 보고하는 제사를 표현한 것이다.[2]

文化

고대사회에서는 갓난아이가 태어나면 양육의 일을 조상의 영에게 아뢰는 의례, 제사 고기를 바치고 축문을 아뢰어서 이름을 지어 붙이는 의례를 행한다. 갓난 아이는 이러한 것들에 의하여 비로소 가족, 씨족의 일원으로서의 자격이 주어진다.[3]

또한 名은 그 인격의 실체와 분리될 수 없다고 여겼다. 따라서 실제 이름은 대개 남에게 알리지 않았다. 시제 이름을 경원하는 풍속은 아주 널리 행하였다. 고대 일본에서도 여자가 실제 이름을 밝히는 것은 상대방에게 자신을 허락할 때였다. 이름을 실체 자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이다..[4]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8, 232쪽.
  2. 시라카와 시즈카, 『漢字 백 가지 이야기』, 황소자리, 2005, 40쪽.
  3. 시라카와 시즈카, 『한자의 세계』, 솔, 2008, 64쪽.
  4. 시라카와 시즈카, 『漢字 백 가지 이야기』, 황소자리, 2005, 4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