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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보고하다 보.png

갑골문에서 ‘报’는 양손에 수갑을 찬 범죄자가 무릎을 꿇고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그 뒤에는 한 사람이 범죄자의 머리를 내리누르며 죄를 인정하게 하고 있다. 이 글자의 본래 의미는 범인을 판결하거나 혹은 죄에 따라 판결을 내린다는 의미이다. 판결을 내리면 반드시 윗사람에게 보고하고 아랫사람들에게 공표해야 한다. 그러므로 ‘报’자형은 ‘보고하다’와 ‘(공식적으로)알리다, 통보하다’ 등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文化

<報 - 죗값을 받다>

초기 인류가 삶과 죽음, 대자연에 대한 경외 등을 인식하면서 ‘모둠 살이’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권력과 정치가 생겨났을 것이다. 그 권력과 정치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법(法)을 어기는 자"에 대한 처벌이었다. 이 부류의 문자들이 오래된 이유이다. 報는 이렇게 '(죗값을)받다'라는 뜻에서 '갚다'로 인신되어 쓰였다. 원래 죄를 벌하는 형벌의 기원이 보복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은혜를 갚는 것에서도 '원수를 갚는 것'에서 만든 단어인 '報'를 쓰게 된 것이다. 또한 죄 지은 범죄자에게 형을 언도하는, 즉 '알리는'과정의 반영에서 '알리다'라는 뜻도 지니게 되었을 수 있다. 본래의 의미가 현재까지 이어져서 '알리는 역할'도 報가 가지게 된 것이다. 즉 '알리는 일'이 이렇게 엄정하고 중요한 일이기에 '보도'라는 신문의 알리는 역할의 중요성이 강조된다고 보인다.[1]

  1. 강상현,「범죄 다스리는 문자…'갚다ㆍ알리다' 뜻 생겨나」『국방일보』201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