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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낄 협.png

고문자의 협(夾)자는 좌우 양쪽에 작은 사람이 가운데 있는 어른을 부축해주는 모양을 형상화한다. 본래 뜻은 옆에서 부축하는 것이며 (혹은 마음속에 품는 것), 즉 좌우에 서로 대치하는 것을 뜻하고, 보좌한다는 뜻이 파생되었다. 이 외에, 협(夾)은 두 개 사이의 공간을 의미하는데 사용되기도 한다. 틈새(夹缝), 건물 사이의 길(夹道) 등과 같다. 또 안과 밖, 두 층을 가리키는 것이 가능한데, 협의(夹衣), 협피(夹被) 등과 같다.

[협주(夾注)] 책 중 본문 중간의 작은 글자에 주를 달아 설명하는 것 [협대(夾帶)] 비밀스럽게 소지하는 것, 또 옛날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이 책 등의 문자자료를 몰래 소지하여 입장하는 것을 협대라 이른다. [협보(挾輔)] 주변사람들이 보좌하는 것.

文化

‘夾’자는 양쪽에 끼어서 품고 있는 글자다. 《설문》 : “夾, 품는 것이다. 大의 뜻을 따른다. 의협심이 강한 두 명이다. 갑골문, 금문, 고대 도기의 글자, 소전체의 형체가 비슷하다. 양측에 각 일명은 중간에 한 大모습의 사람을 부축하고 있는 모습이다. 회의자임과 동시에 상형자이다. 서법구조의 요구에 따라 양쪽 사람의 모습이 축소되었다. 지금 간화된 문자는 ‘夾’이라 쓰고, 전의 사람을 끼고 있는 (挾)는 형태가 없어졌다.[1]

협(夾)자는 대(大)자와 두 개의 인(人)으로 만들어졌다. 여기에는 세 사람이 등장하는데 중앙의 큰 사람은 양팔을 벌리고 서 있고, 양쪽에 두 사람이 각각 가운데 사람의 팔을 받치고 있는 모습이다. 옆에 끼고 다니는 칼을 협도(夾刀)라고 한다.[2] 산 사이에 있는 골짜기를 협곡(峽谷)이라고 하는 이 때 협(峽)은 산(山)을 추가하여 산에 있음을 표시한 것이다.

큰 대(大)와 사람 인(人) 두 개로 이루어진 것 같지만 원형은 대 사이에 들어갈 입 두 개로 구성되었다. 즉 청동 그릇을 만드는 거푸집 사이의 빈 공간에 주물을 부어 넣거나 채워 넣는 것을 끼이는 동작에 비유한 글자[3]로 보는 견해도 있다.

  1. 『도석고금자』, p.103
  2. 신영자, 『갑골문의 비밀-갑골문과 무정 왕 그리고 부호 왕비』, 문, 2011, p.105
  3. 금유길, 『한자의 기원』, 무량수, 2011, p.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