带兵的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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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4년 영화

감독 严寄洲
배우 霍德集, 胡去非, 洪万生, 张亨利 등
상영연도 1964
제작 八一电影制片厂

모 단(团)의 4중대(四连)는 상부에 의해 2년 연속으로 '4호연대(四好连队)'로 뽑혔다. 어느 날, 신병으로 취샤오룽(区小龙)이라는 이가 전속되었다. 그는 괴로움과 피곤함을 꺼려하고, 허영심이 있었으며, 군사 기술도 별로였다. 이런 그를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가? 중대장은 줄곧 2소대장(二排长) 진다훙(金大洪)이 "4호를 지키려는(保四好)" 사상, 명예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심각하여 취샤오룽을 그닥 반기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5반장(五班长) 뉴푸산(牛福山)은 성격이 급하고 일하는 방식이 서툴렀다. 중대장은 이에 취샤오룽을 2소대 5반에 배치하기로 결심하고, 취샤오룽을 잘 이끄는 한편 이번 기회에 2소대장 진다훙과 5반장 뉴푸산의 잘못을 고치려고 마음 먹었다.

긴급 회의를 소집했을 때, 샤오룽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4중대는 맨 마지막으로 늦게 도착해버렸다. 이에, "유기적인 홍기(流动红旗)"라는 표창은 다른 중대가 가져가버렸다.

돌아오는 길에, 린즈융(林志勇) 중대장은 등산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샤오룽은 불만이 가득하여 기지에 돌아온 뒤 중대장을 저격해 "군벌의 잔당이며, 일처리가 서투르고 조잡하다"라는 대자보를 썼다. 뉴푸산이 보고는 화가 잔뜩 나서 대자보를 찢어버렸다. 중대장은 대자보를 함부로 찢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뉴푸산이 자신의 잘못을 성찰하도록 만들었다.

2소대장 진다훙은 대자보를 찢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중대장이 등산 프로그램을 추가한 것에는 불만이 있었다. 한 소동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다른 소동이 일고 있었다. 어느 일요일, 뉴푸산은 취샤오룽을 도우러 갔는데, 서로 호흡이 맞지 않아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샤오룽의 피리를 납작하게 밟아버렸다. 중대장은 새로운 피리를 산 뒤, 뉴푸산에게 사과하고 배상하게 했다. 샤오룽과 뉴푸산의 사상 공작을 잘 하고 그들의 단결을 강화하기 위해, 중대장은 샤오룽과 뉴푸산에게 소악대(小乐队)를 결성하게 했다. 하지만 그들은 무슨 수를 써도 호흡이 맞지 않았다.

문제는 무엇이었을까? 샤오룽은 출신이 빈곤했는데도 왜 고통을 두려워하고, 집중하지 못하고 산만하며, 마음가짐이 별로인가? 상황 파악을 위해 중대장은 5반에서 생활했다. 중대장은 우연히 샤오룽의 머리맡에 있던 간식 주머니에 "단호하게 끝까지 혁명하라(坚决革命到底)"는 6글자가 쓰인 것을 보았다. 이것은 사실 중대장의 간식 주머니였다. 10여 년 전 광저우(广州)를 해방시킬 때 한 무리의 비적들이 샤오룽의 집에서 강도짓을 하였는데, 그 중 한 비적은 사납게 총검을 들어 샤오룽을 찌르려 했다. 이 순간 총성 한 방이 울리자 비적이 쓰러졌다. 린즈융과 비적이 전투를 시작했고, 그는 비적 몇 명을 찔러 죽였지만 자신도 중상을 입고 말았다. 린즈융이 부축을 받을 때 그는 매우 가난한 샤오룽에게 간식 주머니를 주었다. 샤오룽이 입대하여 집을 떠나려 할 때, 그의 어머니는 간식 주머니를 꼭 챙기며 공산당의 은혜를 잊지 말고 끝까지 혁명해야 한다고 일러주었다.

중대장 린즈융은 그제서야 취샤오룽이 자신이 구제했던 그 어린 아이였음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중대장은 샤오룽에게 그 사실을 알리지 않고, 그저 해방 이전의 피와 눈물의 역사(血泪史)만을 이용해 샤오룽을 교육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샤오룽의 누나 샤오주(小珠)는 문공단(文工团)과 함께 중대에 와서 연기했다. 중대 지도원의 건의로, 샤오룽을 돕고 모든 중대의 병사를 교육하기 위해, 샤오주는 간식 주머니의 이야기를 활용해 한 편의 노래 가사를 지어 모든 중대에게 들려주었다. 샤오룽이 그 노래를 듣자 자신을 구해준 해방군에게 미안함이 느껴졌고 후회가 밀려들었다. 이후, 중대장이 모범을 보이며 가르쳐준 덕에 깨달음의 수준이 높아졌고, 스스로 대자보를 써 자신의 잘못을 검토했다.

출처

https://baike.baidu.com/item/%E5%B8%A6%E5%85%B5%E7%9A%84%E4%BA%BA
영상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a0zUh3qTU0k
https://www.youtube.com/watch?v=ZyxVWehS5po [고화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