心
語源
심(心)의 본래의미는 심장으로, 고문자의 심(心)은 심장의 형상을 나타내고 있다. 심장은 인체기관의 주재자이며, 옛날 사람들은 심장이 인간의 사유를 담당하는 기관이라고 여겼으므로, 심(心)은 또한 사유, 생각, 감정의 총칭이기도 하다. 심장은 인체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어 중앙, 중심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대개 심(心)또는 심(心)자의 부수(⺖, ⺗)를 가진 글자는 대부분 사람의 사유와 생각, 감정과 관련이 있으며 志(뜻 지) 忠(충성 충) 性(성품 성) 怕(두려워할 파), 恭(공손할 공), 忝(공손한 말) 등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文化
《說文解字》에서는 心을, “人心, 土藏也. 在身之中, 象形. 博士說以爲火臧.” 사람의 마음이다. 토(土)에 해당한 장부이며 몸의 가운데 있다. 상형이다. 박사는 화장(火臧)이라고 하였다.[1] 라고 풀고 있다. 즉, 몸의 중심부에 위치한 심장을 가리킨다는 뜻이며 이 해설은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尙書》에 「火臧」이라 하였다. 이를 근거로 하면 土臧은 착오로 간주된다. 박사가 火臧이라고 한 것은 음양오행에 의하면 火의 기운이 인체 중 심장을 관장하기 때문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