患难夫妻
감독 | 韩兰根 |
배우 | 韩兰根、殷秀岑、关宏达 |
상영연도 | 1950 |
제작 | 惠昌商务有限公司 |
1948년 상하이에 인접한 작은 현의 유명인 쑤야오첸(苏耀千)은 겉으로는 대중의 이익을 위해 열성을 다하고 의협심이 강한 것 처럼 보였으나 몰래 빈민들을 착취하고 박해했다. 사탕을 파는 노점상 쑤아건(苏阿根)은 몇 년 동안 줄곧 쑤야오첸의 고리대금에 눌려 있었는데, 그에게는 쑤야오첸의 눈에 들지 않게 하고 싶은 아름다운 약혼녀 얼바오(二宝)가 있었다. 쑤야오첸은 돈을 미끼로 아건을 굴복시키려다 오히려 아건과 얼바오의 결혼을 앞당기게 되었다. 격노한 쑤야오첸이 음모를 꾸며 아건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를 사지로 몰아넣으려 하자 아건은 어쩔수 없이 눈물을 흘리며 얼바오와 이별하고 고향을 떠나게 된다. 아건은 상해로 갔지만 머물 곳도 없고 피를 팔아서 밥을 먹었다. 상하이 거리를 방황하던 그는 뜻밖에 쑤야오첸을 보고는 경찰서로 달려가서 잡도록 하였으나 그가 재물을 받쳐, 갇히게 된 것은 되레 자기 자신이 되버렸다. 1949년 5월 25일 상해는 해방되었다. 아건은 자유를 되찾았고 쑤야오첸은 처벌을 받게 되었다. 옛 이웃 리싼(李三)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아건과 얼바오는 다시 만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