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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반(2).jpg.png

語源

般의 갑골문은 을 구성 요소로, 본래 소반(小盤)을 돌리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다.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f>하지만 이효정(李孝定)은 凡자가 잘못 변해 갑골문(2)와 같이 (편 주)를 구성 요소로 가진 갑골문이 등장해, 손에 노를 잡고 배를 돌리는 모습을 형상화 했다고 봤다. 이로써 갑골문을 통해 은(殷)시대 이미 舟와 凡이 혼용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1]

“舟은 물러나며 몸을 돌린다는 뜻이다. 배가 선회하는 모양을 형상화 했다. 舟를 구성요소로 하고, 殳을 구성 요소로 하고 있다. 殳는 배를 선회시키는 사람이다.( 般,辟也。象舟之旋,从舟。从殳,殳,所以旋也。)”《说文解字》

文化

갑골문에서의 사용은 아래와 같다. 商王 盤庚. 갑골문으로는 ‘般庚’으로 썼다.

“庚申卜,貞:王賓般庚翊日亡尤《前1.15.4》

혹은 人名으로 쓰이기도 한다. 般은 본래 소반의 모양을 형상화 한 것이기에, 후에 밥을 먹는 일은 매우 ‘일상적이다’라는 뜻이 확대되면서 지금은 ‘일반적이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그래서 금문에서는 여기에 皿(그릇 명)자를 더한 盤자가 ‘소반’이라는 뜻을 대신하게 되었다. 참고로 소전에서는 밥그릇이 舟자가 되었고 수저를 들고 있는 손은 殳자로 잘 못 바뀌면서 본래의 의미를 알기 어렵게 되었다.[2]

출처

  1. 손예철, 간명 갑골문 자전, 박이정, 2017.
  2. 신동윤, 한자로드, 네이버한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