貸
語原
“贷”(貣)는 갑골문으로 “”라고 쓴다. 왼쪽은 “
”(창, 무기. 무장武裝을 의미함), 오른쪽은
“
”(贝, 재화를 의미함), 무력으로 재화를 얻어낸다는 회의자이다. 금문에서 “戈”는 “贝” 의 오른쪽에 위치하게 되었고, 고도문(고대 도자기 문자)의 “贝”위에 “戉”(斧,兵器)자를 추가한 글자와 의미가 같다. 소전은 “
”두 글자로 나뉘게 되었다.[1] 戈”은 “贝”의 위쪽에 표기되는데 《설문해자》에서는 “貸,从人求物也(貸란 사람에게서 물건을 구한다는 것이다)”라고 일컫고 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얻는다는 의미이다) 이후 “人”자를 추가하여 “代”자가 “贝”의 위에 자리잡게 되었다. 예서(汉《阳嘉残石》) 에서는 “
”로 나뉘었다. 施와 受의 뜻이 같기 때문에, 이후에도 “贷”를 많이 사용한다.[2]
注 : 금문의 辵 위에 戈 한 글자가 추가되었는데, 이것은 贷가 무력행위라는 글자의
초기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