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토귀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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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토귀류(改图归流)는 개토위류(改图为流)라고 도 하는데, 변두리를 다스리던 토착민 출신의 토사(土司)・토관(土管) 대신 중앙의 조정에서 임명한 관원인 유관(流管)을 보내 다스리게 한다는 뜻이다. 원대에는 토사・토관이 다스리는 간접통치였다가 명・청 왕조 때부터 본토와 똑같은 주현제(州县制)에 따른 직접통치로 바꾸는 정책을 추진하였다. 청나라 말까지는 많은 개토귀류가 이루어졌는데, 이것은 청나라의 정치력이 변경지역까지 확대되었음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중국화의 방침은 이에 반대하는 소수민족을 도륙하는 등으로 인해 소수민족의 반란이 일어나 성공하지는 못하였다. [1]

  1. 김태완(2015),《이미지와 중국의 상형문자》, 24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