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병
위나라 초기 설치한 '주국대장군'이라는 관직은 등급이 높을수록 권한 또한 컸다. 주국대장군은 모두 8명으로 이들 중 우문태의 권세가 가장 커서 각 군을 감독하며 병권을 한손에 장악했다. 원흔은 종실이었으나 허명만 걸어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정사에 관여했지만 실권은 전혀 없었다. 나머지 6명의 주국대장군이 육군을 나누어 통솔했고 각 1인이 2명의 대장군을 통솔하였다. 육군에는 모두 12명의 대장군이 있고 각각의 대장군은 또 각기 2명의 개부장군을 통솔함으로 모두 24명의 개부장군이 있게 된다. 그리고 각각의 개부장군은 각 1개 군을 거느리므로 실제로 24개 군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