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대리처 방화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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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2일 중국 대중들이 주중 영국 대사관을 점령하고 영국 외교관과 대사관 직원들을 구타, 조리돌림하고 대사관에 불을 지른 사건. 다른 표현으로는 주중 영국 대사관 점령 사건. 7·20 우한사태 이후, 대중의 무장투쟁(문공무위), 인민해방군에 대한 탈권 문제 등에 대한 중앙의 입장은 장칭, 천보다, 캉성, 나아가 마오쩌둥까지 각각 달라서 통일되지 않고 혼란한 양상을 띠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중앙의 입장은 ①혁명 대중의 무장투쟁 반대 ②인민해방군 공격 금지 ③혁명위원회 지지, 즉 문혁을 정돈하는 입장으로 한 데 모이게 된다.

참고자료

백승욱, 『중국 문화대혁명과 정치의 아포리아: 중앙문혁소조장 천보다와 조반의 시대』, 그린비,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