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평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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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평 대전(長平大戰) 또는 장평 전투는 기원전 262년에서 기원전 260년에 걸쳐 중국 진나라와 조나라 사이에 벌어진 대규모 회전이다. 중국의 전국 시대의 판도를 변하게 만든 대표적인 전투의 하나로서 장평의 승리는 진나라가 천하를 통일하는 기반이 되었으며, 패전국인 조나라의 몰락을 가져온 결정적인 전투였다. 전투에서 활약한 장수로는 백기, 왕흘, 염파, 조괄이 있다. 조나라 군사 40만이 항복했고 진은 애초에 항복을 인정하였으나 조군의 힘과 반란을 걱정하여 40만 병사를 구덩이에 매장해서 죽이고 240명만 귀국시켰다. 이 같은 조치는 학살의 처참함을 알려 진군에 대한 공포심을 여러 나라에 심어주기 위한 것이었고 최근 이 매장 구덩이 일부가 발굴되어 그 참상이 분명해졌다. 이 결전 뒤에도 진의 동진은 그치지 않았고, 기원전 221년에 이르러 마침내 진은 6국을 멸하고 천하를 통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