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구

그는 남송의 초대 황제이자 송나라의 10대 황제이다. 그의 건국 당시 상황은 여의치 못했다. 북송이 금나라에게 멸망하고 난 후 금나라의 세력권을 벗어나 남쪽으로 내려가 장강에서 송나라를 재건하였다. 금나라와의 송의 관계 속에서 계속 존재해온 주전파와 주화파의 대립사이에서 그는 국가의 부흥을 위하여 군사적인 부분을 키우려 노력하였다. 그는 건국 초 국가의 부흥을 주전파의 의견속에서 이끌어내려하였다. 주전파 이강을 재상으로 세우고 장수 종택 등 주전파 관료의 도움을 보태어 소실한 땅을 되찾으려 했으나 이는 금나라의 심기를 건드려 금나라의 남하를 이끌었고, 다시금 주화파의 의견을 듣고는 그의 주전적 자세를 변경하면서 도망쳤다. 이후 금의 여러 정치적 상황을 지켜보며 정세가 안정되었다고 느낀 고종은 1138년 강남에 안주하였으며, 이후 금의 송나라 포로 진회를 석방을 받아들인 고종은 화의를 진행하려 하였다. 이 때 금나라가 다시 고종의 남송을 남침하였다. 이 남침을 송 장군 악비가 물리치며 송나라의 승리를 얻어내었다. 이후 더 많은 금나라의 땅이나 권력을 요구하지 않고 화의를 유지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