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 경제특구

특징

• 중국 5대 경제특구 중 가장 늦게 지정된 지역.
• 5개의 경제 특구 중 최대 규모, 88년 광둥성에서 분리 후 성으로 승격되면서 성 전체가 경제특구로 지정.
• 남중국해 중심에 위치, 동남아 각국과 교류하는 관문이자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해상교통 요지란 점이 특구지정 배경.
• 하이난은 초기 외국기업뿐 아니라 중국내 기업에까지 소득세와 부가세까지 면제해 주는 등 투자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우대조치를 취함.

다른 특구에 비해 늦은 지정으로 공업 기초가 취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함.

평가

• 초기 산업발전이 순조롭게 진행돼 93년 이후 중공업의 성장속도가 경공업을 추월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
• 여건을 무시한 정책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산업발전에서 그리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음.
• 특히 파격적인 세제혜택이 철폐되는 등 특구에 대한 지원정책의 변화로 투자 전망이 밝지 않고 산업발전도 거의 중단단계에 있다는 지적이 제기.

현 정책

• 98년 주룽지 총리의 방문 이후, 관광자원을 살리자는 정책의 일환으로 불법공단을 조성하지 말고 산업개발도 제한적으로 하라는 친환경적인 개발을 지시함.

이후 하이난 성정부는 우대정책을 폐지하고 산업기반 건설계획을 대부분 취소.

• 당시 주 총리는 양푸(洋浦)공단 지역에만 국한해 산업시설을 구축하고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는 고기술산업을 개발하도록 독려했으나 대단위로 건설된 양푸공단에는 입주업체가 거의 없어 실패한 공단 사례.
• 제조업의 중심지나 교통의 인프라로 작용하기에는 제약이 있거나 여건이 부족하기에, 환경자원을 살려 관광산업을 시도하는 방향으로 개발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