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전망에 대한 남북 심포지엄
한국에서는 박형규 목사,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와 함께 참석하였다.
북한에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 박영수와 통일문제연구소 연구위원 김경남 두 사람이 참석했다.
리영희 일행은 방미를 위해 정부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신청하여, 한 달만에 허가를 받았다. 공식적으로 남쪽 학계 인사들이 북쪽 인사들과 국제학술회의에서 함께 발표‧토론한 것은 40년 만에 처음이었다.
심포지엄은 11일간 계속되었다.
리영희는 북한 박영수 박사와 함께 제2분과 '코리아 반도의 전쟁과 평화 - 군비축소의 문제'에 대한 발표‧토론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