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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이 큰 건물안에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설문해자]]에는 "民所安定也(사람이 편안하게 머무르는 것이다)"라고 해석되어 있다. | + | 사람이 큰 건물안에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설문해자]]에는 "民所安定也(사람이 편안하게 머무르는 것이다)"라고 해석되어 있다. 이처럼 본래는 '숙박'의 의미를 지녔으나 시대가 흘러 간단한 건물인 정자의 의미가 되었다.<br> 정[[丁]]을 못으로 보고, 못처럼 똑바르게 지어진 건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3, 2014</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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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시대의 [[진나라]]는 중요한 도로에 10리마다 잠시 멈춰서 휴식하거나 숙박할 수 있는 정자亭子를 건설하였다. ( | + | [[전국]]시대의 [[진나라]]는 중요한 도로에 10리마다 잠시 멈춰서 휴식하거나 숙박할 수 있는 정자亭子를 건설하였다. <ref>《한서,백관공류표》에는 “大率十里一亭,亭有长,十亭一乡( 대략, 십리마다 한 개씩 정亭이 있고 각 정亭마다 정장亭长(이 숙박 건물을 관리하는 사람)이 있으니, 10개의 정이 하나의 마을이라)”라는 말이 있다. 『实用古汉语大词典(下券)』,河南人民出版社, p.941</ref><br> |
+ | 하지만 고대의 ‘亭’은 이후 여관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현대의 亭은 사람들에게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간단한 건축물이라는 의미이며 이전의 숙박의 기능은 사라졌다.<ref>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ref> <br> | ||
+ | 소전체의 모습은 사람이 '높은高'건물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 사람人의 모습이 정丁으로 바뀐 [[소전체]] 또한 있다. 이 소전체를 근거로 정을 성부로 생각하기도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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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2월 25일 (화) 22:48 기준 최신판
語源
사람이 큰 건물안에 들어가 있는 모양이다. 설문해자에는 "民所安定也(사람이 편안하게 머무르는 것이다)"라고 해석되어 있다. 이처럼 본래는 '숙박'의 의미를 지녔으나 시대가 흘러 간단한 건물인 정자의 의미가 되었다.
정丁을 못으로 보고, 못처럼 똑바르게 지어진 건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1]
文化
전국시대의 진나라는 중요한 도로에 10리마다 잠시 멈춰서 휴식하거나 숙박할 수 있는 정자亭子를 건설하였다. [2]
하지만 고대의 ‘亭’은 이후 여관이라는 의미로 바뀌었다. 현대의 亭은 사람들에게 잠시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간단한 건축물이라는 의미이며 이전의 숙박의 기능은 사라졌다.[3]
소전체의 모습은 사람이 '높은高'건물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나타낸다. 반면, 사람人의 모습이 정丁으로 바뀐 소전체 또한 있다. 이 소전체를 근거로 정을 성부로 생각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