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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혈([[頁]])이 의미부이고 품살 고([[雇]])가 소리부로, 머리를 돌려 되돌아봄을 말하며, 이로부터 살피다, 생각하다, 반성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f> <br> | 머리 혈([[頁]])이 의미부이고 품살 고([[雇]])가 소리부로, 머리를 돌려 되돌아봄을 말하며, 이로부터 살피다, 생각하다, 반성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ref> <br> | ||
[[설문해자]]에서는 “돌아보다는 뜻이며, 품살 고(雇)는 소리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품살 고(雇)는 사립문 위에 달아 놓은 새의 모습을 나타내며 현재는 ‘고용하다’는 뜻을 가진다.<ref>김성재,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 동녘, 2000</ref><br> | [[설문해자]]에서는 “돌아보다는 뜻이며, 품살 고(雇)는 소리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품살 고(雇)는 사립문 위에 달아 놓은 새의 모습을 나타내며 현재는 ‘고용하다’는 뜻을 가진다.<ref>김성재, 『갑골에 새겨진 신화와 역사』, 동녘, 2000</ref><br> |
2018년 12월 25일 (화) 22:51 기준 최신판
語源
머리 혈(頁)이 의미부이고 품살 고(雇)가 소리부로, 머리를 돌려 되돌아봄을 말하며, 이로부터 살피다, 생각하다, 반성하다 등의 뜻이 나왔다.[1]
설문해자에서는 “돌아보다는 뜻이며, 품살 고(雇)는 소리를 나타낸다”고 설명한다. 품살 고(雇)는 사립문 위에 달아 놓은 새의 모습을 나타내며 현재는 ‘고용하다’는 뜻을 가진다.[2]
文化
돌아볼 고(顧)의 금문이 묘사하는 것을 통해 새벽을 알리는 수탉과 시끄러울 효(嚻)가 합쳐져서 우는 새가 사람을 깨우는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존재한다.[3]
구고(九雇)는 9종의 철새 이름인데, 옛날 농부들은 항시 그 새들이 날아오는 것을 바라보고 농사를 지었으므로 품살 고(雇)의 음을 합한 것이라고 한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