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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疋]]는 금문에서는 발([[足]])의 형태로 그렸고, 보좌의 뜻으로 사용하였으므로 곧 [[胥]](도울, 서로 서)의 뜻이었다. 후세에 서기(書記)를 서리(胥吏)라고 했다. [[疋]]를 大雅(대아)의 雅(아)로 사용하는 것은 夏(하)의 가차이다. 夏(하)는 악곡의 이름이다. <ref>시라카와 시즈카(2005), 《한자- 백가지 이야기》, 203쪽</ref> <br><br> | ||
+ | 또한 『관자管子・제자직弟子職』에서 '다리를 어디에 두어야하는 지 묻다'(問[[疋]]何止)라는 말이 나온다. [[疋]]는 '기록하다'라는 뜻도 있다. 이때의 발음은 shū(소)로 읽는다. | ||
+ | <ref>학고방(2010), 《설문해자와 중국고대문화》, p.274</ref> | ||
+ |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
2019년 12월 8일 (일) 23:38 기준 최신판
語源
疋은 발과 같은 뜻을 가지고, 사람의 다리(腿) 혹은 발을 가리킨다.
갑골문 疋()은 상형자이다. 윗부분이 사람의 다리를, 아랫부분이 발(止)을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다리와 발이 함께 이어졌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거나 혹은 하반신을 칭하는 것이다. 疋는 발을 의미하는 止와는 다르다. [1]
文化
疋는 금문에서는 발(足)의 형태로 그렸고, 보좌의 뜻으로 사용하였으므로 곧 胥(도울, 서로 서)의 뜻이었다. 후세에 서기(書記)를 서리(胥吏)라고 했다. 疋를 大雅(대아)의 雅(아)로 사용하는 것은 夏(하)의 가차이다. 夏(하)는 악곡의 이름이다. [2]
또한 『관자管子・제자직弟子職』에서 '다리를 어디에 두어야하는 지 묻다'(問疋何止)라는 말이 나온다. 疋는 '기록하다'라는 뜻도 있다. 이때의 발음은 shū(소)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