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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골문 ‘魅’자는 ‘오래된 힘 있는 귀신’을 의미하는데, 몸에는 인광을 의미하는 작은 점이 있으며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무릎을 꿇고 있는 귀신을 보여준다. 금방 죽은 사람의 뼈는 인광을 발하지 않으며, 여러 해 동안 썩은 뼈만이 인 성분이 노출되어 빛을 발하므로, 사람들은 오래되고 힘센 귀신만이 녹색의 섬뜩한 인광을 발한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ref>許進雄, 중국고대사회-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지식산업사, p.470-471 </ref> | + | [[갑골문]] ‘魅’자는 ‘오래된 힘 있는 귀신’을 의미하는데, 몸에는 인광을 의미하는 작은 점이 있으며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무릎을 꿇고 있는 귀신을 보여준다. 금방 죽은 사람의 뼈는 인광을 발하지 않으며, 여러 해 동안 썩은 뼈만이 인 성분이 노출되어 빛을 발하므로, 사람들은 오래되고 힘센 귀신만이 녹색의 섬뜩한 인광을 발한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ref>許進雄, 중국고대사회-문자학과 고고학적 해석에 입각하여, 지식산업사, p.470-471 </re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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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 (수) 22:00 기준 최신판
語源
갑골문 ‘魅’자는 ‘오래된 힘 있는 귀신’을 의미하는데, 몸에는 인광을 의미하는 작은 점이 있으며 얼굴에는 가면을 쓰고 무릎을 꿇고 있는 귀신을 보여준다. 금방 죽은 사람의 뼈는 인광을 발하지 않으며, 여러 해 동안 썩은 뼈만이 인 성분이 노출되어 빛을 발하므로, 사람들은 오래되고 힘센 귀신만이 녹색의 섬뜩한 인광을 발한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1]
文化
신비한 물체일수록 사람들을 더욱 두렵게 한다. 고대인들은 무서운 모습을 가진 가면 외에도 인(燐)을 발라 빛을 내어 사람들을 무섭게 만드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燐’자의 어원 또한 한 사람의 몸에서 빛이 번쩍이는 모습이다. 인은 사람의 뼈에서 발견되며, 뼈가 공기에 노출되었을 때 쉽게 산화하여 어두운 곳에서 녹색빛을 발한다. 이 빛은 칠흑 같은 밤에 묘지에서 눈에 잘 띄었는데, 이는 뼈가 야수에 의해 파해쳐져 공기 가운데 노출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빛이 묘지에서 발해졌다는 사실이 사람들을 훨씬 두렵게 만들었다. [2] ‘燐’ 자가 갖던 기본 의미에서, 특정 대상인 귀신에게서 나는 빛을 표현했을 것이다. 따라서 ‘魅’자는 귀신(鬼)에서 발하는 인광(燐光)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