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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설문해자]]에는 제후의 봉토 가운데 작은 것을 國, 큰 것을 邦이라 했다. <b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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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골문의 아래에 있던 [[田]]이 邑으로 변해 제후들에게 새로 개척하도록 제공된 땅(封邑-봉읍)임을 상징했으며, 이로부터 봉건(封建)이라는 뜻도 나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邦은 의미가 확대되어 '나라'까지 뜻하게 되었으나, 한나라에 들면서 태조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하고자 같은 뜻인 나라 국(國)으로써 邦을 대신했고 國이 邦보다 더 유행하게 되었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f>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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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0일 (화) 14:44 판
語源
갑골문의 邦자는 밭 위로 나무를 심어 영토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밭(田)에 초목이 무성한(丰) 모습으로, 아직 개간되지 않은 새로운 땅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
[1]
文化
설문해자에는 제후의 봉토 가운데 작은 것을 國, 큰 것을 邦이라 했다.
갑골문의 아래에 있던 田이 邑으로 변해 제후들에게 새로 개척하도록 제공된 땅(封邑-봉읍)임을 상징했으며, 이로부터 봉건(封建)이라는 뜻도 나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邦은 의미가 확대되어 '나라'까지 뜻하게 되었으나, 한나라에 들면서 태조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하고자 같은 뜻인 나라 국(國)으로써 邦을 대신했고 國이 邦보다 더 유행하게 되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