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邦"의 두 판 사이의 차이

Chines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새 문서: ==語源== 500픽셀|오른쪽 형성자이다. 고을 읍(邑)이 의미부이고 예쁠 봉(丰)이 소리부로, 읍으로 둘러싸인 영토로 구성...)
 
(文化)
 
(사용자 2명의 중간 판 3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1번째 줄: 1번째 줄:
 
==語源==
 
==語源==
 
[[파일:나라 방.PNG|500픽셀|오른쪽]]
 
[[파일:나라 방.PNG|500픽셀|오른쪽]]
형성자이다. 고을 읍(邑)이 의미부이고 예쁠 봉(丰)이 소리부로, 읍으로 둘러싸인 영토로 구성된 '나라'를 말했다. 갑골문에서는 밭(田)에 초목이 무성한(丰) 모습으로, 아직 개간되지 않은 새로운 땅을 의미했다.
+
[[갑골문]]의 邦자는 밭 위로 나무를 심어 영토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br>
 +
밭(田)에 초목이 무성한(丰) 모습으로, 아직 개간되지 않은 새로운 땅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
 
<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f>
 
<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f>
  
 
==文化==
 
==文化==
이후에 田이 邑으로 변해 제후들에게 새로 개척하도록 제공된 땅(封邑-봉읍)임을 상징했으며, 이로부터 봉건(封建)이라는 뜻도 나왔다. 이후 邦은 의미가 확대되어 '나라'까지 뜻하게 되었으나, 한나라에 들면서 태조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하고자 같은 뜻인 나라 국(國)으로써 邦을 대신했고 國이 邦보다 더 유행하게 되었다.
+
[[설문해자]]에는 제후의 봉토 가운데 작은 것을 國, 큰 것을 邦이라 했다. <br>
<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f>
+
 
 +
갑골문의 아래에 있던 [[田]]이 금문에서는 邑으로 변해 제후들에게 새로 개척하도록 제공된 땅(封邑-봉읍)임을 상징했으며, 이로부터 봉건(封建)이라는 뜻도 나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邦은 의미가 확대되어 '나라'까지 뜻하게 되었으나, 한나라에 들면서 태조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하고자 같은 뜻인 나라 국(國)으로써 邦을 대신했고 國이 邦보다 더 유행하게 되었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f>
 +
 
 +
 
 +
 
 +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2021년 4월 20일 (화) 14:44 기준 최신판

語源

나라 방.PNG

갑골문의 邦자는 밭 위로 나무를 심어 영토의 경계를 표시한 것이다.
밭(田)에 초목이 무성한(丰) 모습으로, 아직 개간되지 않은 새로운 땅을 의미한다는 주장도 있다. [1]

文化

설문해자에는 제후의 봉토 가운데 작은 것을 國, 큰 것을 邦이라 했다.

갑골문의 아래에 있던 이 금문에서는 邑으로 변해 제후들에게 새로 개척하도록 제공된 땅(封邑-봉읍)임을 상징했으며, 이로부터 봉건(封建)이라는 뜻도 나왔다는 주장도 있다. 이후 邦은 의미가 확대되어 '나라'까지 뜻하게 되었으나, 한나라에 들면서 태조 유방(劉邦)의 이름을 피하고자 같은 뜻인 나라 국(國)으로써 邦을 대신했고 國이 邦보다 더 유행하게 되었다.[2]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
  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