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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의 처마가 한 곳으로 모인다는 의미에서 ‘모서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각이 지다는 것이 품행이 올곧고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대되어 지금의 ‘청렴하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 집의 처마가 한 곳으로 모인다는 의미에서 ‘모서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각이 지다는 것이 품행이 올곧고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대되어 지금의 ‘청렴하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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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183</ref><ref>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p112</ref><ref>김인종, 『상형의 원리로 배우는 그림 한자』, 바다출판사, 2005, p231</ref> | <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 2014, p183</ref><ref>廖文豪, 『汉字树 3』, 吉西平, 2015, p112</ref><ref>김인종, 『상형의 원리로 배우는 그림 한자』, 바다출판사, 2005, p231</ref> |
2016년 12월 24일 (토) 16:59 판
語源
广이 의미부이고 兼이 소리부인 형성자다. 兼은 한 손으로 두 가닥의 곡식을 잡는 모습을 형상화한 글자로, ‘겸하다’, ‘두 배’ 등의 뜻을 가지고 있는 글자다. 따라서 원래는 점포나 광장에서(广) 많은 물건을(兼) 내다 놓고 손님을 부르며 장사하는 모습을 나타낸 글자다. 하지만 점차 의미가 확장되어 廉은 한 손으로 두 가닥의 곡식을 잡을 수 있게 해주는(兼) 가게(广)를 뜻하고, 같은 가격에 두 배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므로 ‘저렴하다’, ‘탐욕을 부리지 않다’등의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广은 원래 집의 처마 밑, 혹은 천막의 밑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특히 가게, 상점의 앞에 있는 천막을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또 집의 처마(广)가 한 곳으로 모이는(兼) 곳이라는 의미에서 ‘모서리’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文化
집의 처마가 한 곳으로 모인다는 의미에서 ‘모서리’라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후에 각이 지다는 것이 품행이 올곧고 탐욕을 부리지 않는다는 의미로 확대되어 지금의 ‘청렴하다’의 뜻을 가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