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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 (수) 21:19 기준 최신판
語源
눈으로 무언가를 감상하고 있는 사람을 나타낸 볼 견見()에서 파생된 글자이다. 갑골문에서 視는 회의자인데, 目(눈 목, mù) 의 앞에 어떤 물건“”이 있어 이 두 의미가 결합되어 ‘어떤 것을 보다’라는 뜻의 視가 된 것이다. 이 물건을 나타내는 글자는 점차 示“”모양으로 바뀌는데, 示(보일 시, shì)는 神에게 제사를 지내는 제단을 그린 것으로 ‘보이다’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 示에 目자가 결합한 視자는 ‘신이 보이다’라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지금은 단순한 의미에서의 ‘보다’나 ‘~로 여기다’, ‘간주하다’라는 뜻으로 쓰이고 있다. 또 示(shì)가 소리부호를 겸하면서 視(shì)는 회의자이면서 형성자가 되었다.
참고자료
- 王样之, 《圖解漢字起源》, 北京大學出版社, 2009, p.38.
- 신동윤, 한자로드(路), 네이버한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