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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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형성자(會意字)는 두 개 또는 두 개 이상의 상형자를 이용하여 한 글자를 소리부로, 한 글자를 의미부로 하여 만드는 글자이다. 현재 육서 중 가장 많은 문자 형성법이며, 현재 기준 약 80%의 글자가 형성을 통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1]

특징

형성자의 경우 두 개의 한자가 결합되어 나타나는데, 하나를 소리부로, 하나를 의미부로 하는 한자인 경우가 보통이다. 보통 形付(의미부)와 聲付(성부)로 나뉘어진다. 形付의 경우 보통 사물의 종류를 표시한다. 여기서 사물의 종류를 표시하는 것은, 단순히 그 사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만약 을 형부로하고 있는 글자의 경우 단순히 옥을 지칭하는 한자만 있는 것이 아닌, 옥을 쪼거나, 옥의 아름다움을 지칭하거나, 옥의 빛깔을 지칭하는 경우도 존재한다.[2]그리고 聲付의 경우에는 그 한자의 음을 나타낸다. 이러한 조합적 특징으로 인해. 형성자는 그 한자를 통해 발음과 그 한자를 통해 전달하려는 바가 명확한 글자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형성자는 굉장히 많이 형성되었다. [3]

분류

형성자는 형태에 따라서 총 6가지의 구조로 나눌 수 있다.[4]

左形右聲

왼쪽에 의미부가 오고 오른쪽에 소리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의미부) + (소리부) = 淸 (맑을 (水가 의미부) 청 (靑이 소리부))

(의미부) + (소리부) = 校 (학교 (木이 의미부) 교 (交가 소리부))

(의미부) + (소리부) = 江 (강 (水가 의미부) 강 (工이 소리부))

右形左聲

왼쪽에 소리부가 오고 오른쪽에 의미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소리부) + (의미부) = 攻 (치다 (攵가 의미부) 공 (工이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期 (기약할 (月이 의미부) 기 (其가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頭 (머리 (頁이 의미부) 두 (豆가 소리부))

上形下聲

위쪽에 의미가 오고 아랫쪽에 소리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의미부) + (소리부) = 草 (풀 (艹가 의미부) 초 (早가 소리부))

(의미부) + (소리부) = 霜 (서리 (雨가 의미부) 상 (相이 소리부))

(의미부) + (소리부) = 景 (경치 (日이 의미부) 경(京이 소리부))

下形上聲

아랫쪽에 의미가 오고 위쪽에 소리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소리부) + (의미부) = 基 (터 (土가 의미부) 기 (其가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想 (생각하다 (心이 의미부) 상 (相가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盛 (성하다 (皿이 의미부) 성 (成이 소리부))

外形內聲

바깥쪽에 의미부가 오고 안쪽에 소리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소리부) + (의미부) = 閣 (누각 (門이 의미부) 각 (客이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園 (동산 (囗이 의미부) 원 (袁이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匿 (숨을 (匸이 의미부) 닉 (若이 소리부))

內形外聲

안쪽에 의미가 오고 바깥쪽에 소리부가 오는 한자이다. 대표적인 한자의 예시는 다음과 같다.

(소리부) + (의미부) = 問 (물을 (口가 의미부) 문 (門이 소리부))

(소리부) + 𩵋 (의미부) = 衡 (가로 (𩵋이 의미부) 횡 (行이 소리부))

(소리부) + (의미부) = 辯 (판별하다 (言이 의미부) 변 (辡이 소리부))

  1. 연규동(Gyudong Yurn). "문자의 발달 원리와 한자의 육서." 언어학 0.71 (2015): 175.
  2. 유재윤. "『설문해자』 의 「육서」 연구." 한문교육연구 13.- (1999): 153-191. 형성 전주 가차를 중심으로.
  3. 유재윤. "『설문해자』 의 「육서」 연구." 한문교육연구 13.- (1999): 153-191. 형성 전주 가차를 중심으로.
  4. 유재윤. "『설문해자』 의 「육서」 연구." 한문교육연구 13.- (1999): 153-191. 형성 전주 가차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