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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는 본래 개가 미쳐 발광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의미가 사람의 분별없음으로 확장되었다. 《설문》에서는 ‘미친 개’라고 설명한다. ‘설문고문’에서는 뜻을 표현하는 글자로 ‘心’을 사용하여, 지금은 (사람의) 광기를 의미한다. 狂(광)이라는 글자는 犬(큰개 견)자와 王(임금 왕)자를 합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이밖에 王이라는 글자가 草(풀 초의 변형)와 土(흙 토)를 합친 것으로, 미친 개가 풀밭을 마구 헤집어놓는다는 뜻이라고 풀이하는 학설도 존재한다.<ref>[중국한자]99. 狂 (미칠 광)」, 『중앙일보』1997.3.6. https://www.joongang.co.kr/article/3417220#home</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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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광)은 본래 개가 미쳐 발광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의미가 사람의 분별없음으로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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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에서는 ‘미친 개’라고 설명한다. ‘설문고문’에서는 뜻을 표현하는 글자로 ‘心’을 사용하여, 지금은 (사람의) 광기를 의미한다. 狂(광)이라는 글자는 犬(큰개 견)자와 王(임금 왕)자를 합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이밖에 王이라는 글자가 草(풀 초의 변형)와 土(흙 토)를 합친 것으로, 미친 개가 풀밭을 마구 헤집어놓는다는 뜻이라고 풀이하는 학설도 존재한다.<ref> [https://www.joongang.co.kr/article/3417220#home 중국한자 狂 (미칠 광)」, 『중앙일보』 1997.3.6.]</ref><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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狂은 형성문자로(犭(犬)+王), 귀를 세운 개의 상형과 지배권의 상징으로 사용된 왕의 상형(王은 여기서 같은 표음을 가진 '枉'와 같은 뜻을 갖게 되어'휘다'의 뜻)에서 짐승처럼 정신이 휘어지는 것을 뜻하며, 거기서 '미치다'를 뜻하는 '狂'이라는 한자가 성립되었다.<ref>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ref>
 
狂은 형성문자로(犭(犬)+王), 귀를 세운 개의 상형과 지배권의 상징으로 사용된 왕의 상형(王은 여기서 같은 표음을 가진 '枉'와 같은 뜻을 갖게 되어'휘다'의 뜻)에서 짐승처럼 정신이 휘어지는 것을 뜻하며, 거기서 '미치다'를 뜻하는 '狂'이라는 한자가 성립되었다.<ref>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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犬이 의미부이고 王이 소리부로, ‘미치다’는 뜻이다. 광견병과 같이 미친 것은 개가 최고이자 대표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로부터 ‘미치다’는 일반적인 뜻으로 확장되었고, ‘맹렬하다’, ‘대담하다’는 뜻도 나왔다.<ref>하영삼. 하영우, 『900 한자 어원 사전』, 도서출판3, p.37.</ref><br>
 
犬이 의미부이고 王이 소리부로, ‘미치다’는 뜻이다. 광견병과 같이 미친 것은 개가 최고이자 대표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로부터 ‘미치다’는 일반적인 뜻으로 확장되었고, ‘맹렬하다’, ‘대담하다’는 뜻도 나왔다.<ref>하영삼. 하영우, 『900 한자 어원 사전』, 도서출판3, p.37.</ref><br>
일본에서의 용례 :미치다, 봉통으로 없어지다, 비정상적이다, 장난치다, 상궤를 벗어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혼란스러워서 올바른 판단·행동을 할 수 없게 됨을 나타내는 発狂(발광), 정신이 정상이 아닌 복잡한 사람을 나타내는 狂人(광인), 미친 듯이 기뻐하는 것인 狂喜(광희) 등이 자주 사용된다.<ref>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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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비정상적이다, 장난치다, 상궤를 벗어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혼란스러워서 올바른 판단·행동을 할 수 없게 됨을 나타내는 発狂(발광), 정신이 정상이 아닌 복잡한 사람을 나타내는 狂人(광인), 미친 듯이 기뻐하는 것인 狂喜(광희) 등이 자주 사용된다.<ref>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ref>
  
  

2023년 12월 27일 (수) 15:26 기준 최신판

語源

미칠광,.png

狂(광)은 본래 개가 미쳐 발광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 의미가 사람의 분별없음으로 확장되었다.

설문해자》에서는 ‘미친 개’라고 설명한다. ‘설문고문’에서는 뜻을 표현하는 글자로 ‘心’을 사용하여, 지금은 (사람의) 광기를 의미한다. 狂(광)이라는 글자는 犬(큰개 견)자와 王(임금 왕)자를 합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며, 이밖에 王이라는 글자가 草(풀 초의 변형)와 土(흙 토)를 합친 것으로, 미친 개가 풀밭을 마구 헤집어놓는다는 뜻이라고 풀이하는 학설도 존재한다.[1]

狂은 형성문자로(犭(犬)+王), 귀를 세운 개의 상형과 지배권의 상징으로 사용된 왕의 상형(王은 여기서 같은 표음을 가진 '枉'와 같은 뜻을 갖게 되어'휘다'의 뜻)에서 짐승처럼 정신이 휘어지는 것을 뜻하며, 거기서 '미치다'를 뜻하는 '狂'이라는 한자가 성립되었다.[2]

文化

犬이 의미부이고 王이 소리부로, ‘미치다’는 뜻이다. 광견병과 같이 미친 것은 개가 최고이자 대표적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로부터 ‘미치다’는 일반적인 뜻으로 확장되었고, ‘맹렬하다’, ‘대담하다’는 뜻도 나왔다.[3]

일본에서는 비정상적이다, 장난치다, 상궤를 벗어나다 등의 의미를 지닌다. 일본에서는 혼란스러워서 올바른 판단·행동을 할 수 없게 됨을 나타내는 発狂(발광), 정신이 정상이 아닌 복잡한 사람을 나타내는 狂人(광인), 미친 듯이 기뻐하는 것인 狂喜(광희) 등이 자주 사용된다.[4]

  1. 중국한자 狂 (미칠 광)」, 『중앙일보』 1997.3.6.
  2. 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
  3. 하영삼. 하영우, 『900 한자 어원 사전』, 도서출판3, p.37.
  4. 漢字「狂」の部首・画数・読み方・筆順・意味など (jitenon.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