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광

무제의 측근으로 무제는 죽기 전 곽광을 비롯한 금일탄, 상관걸 등 3인에게 소제를 보좌할 것을 명하고 곽광을 대사마에 임명하였다. 곽광은 이들 두명과 함께 상서를 겸임하여 궁정내의 실권을 장악하였다. 곽광의 세력이 거대해지자 위기를 느낀 상홍양은 상관걸과 연합해 곽광에 맞서지만, 모두 곽광에 의해 죽임을 당했다. 이로써 곽광이 정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곽광은 정권 장악 후 여러 정책을 실시하였다. 우선 인두세를 곡물로 납부할 수 있게하고, 세율을 낮추었다. 수도로 운송되는 곡물을 줄임으로써 조운의 부담을 낮추었다. 소제 사후 선제를 즉위시켰는데 이후에도 정권을 장악해 권력을 누리다 B.C.68년 병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