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일기
작품정보
광인일기(狂人日記)는 중국의 작가 노신의 소설으로 1918년 <신청년(新靑年)>에 발표되었다. 후에 아Q정전과 함께 단편소설집 <외침(吶喊)>(1923년)에 수록되었다.
도서명 | 광인일기(狂人日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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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년도 | 1918년 |
저자 | 노신 |
장르 | 소설 |
내용과 주제
내용
<서문>
중학 시절 양우인 모씨 형제 중 한명이 병이 났다는 소문을 듣고 가보니 그 아우가 병자였다. 아우는 이미 쾌차하여 모지방의 후보로 부임한 상태였다. 형은 ‘나’에게 아우가 병상에 있을 때 쓴 일기 두 권을 보여주는데 열람해보니 증세가 피해망상증임을 알 수 있었다. 서명은 당자본인이 쾌차한 후 제한 것이므로 바꾸지 않았다.
<1~13> 광인(아우)은 30년 만에 달빛을 보고 정신이 든다. 이후 마을 사람들 모두가 자신을 노리고 있다는 피해망상에 시달리고, 20년 전 자신이 구주 선생의 낡아빠진 출납장부를 짓밟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늑대촌의 소작인과 형의 대화를 통해 아직도 '식인'을 하고 있다는 것을 듣게 되고, 광인은 자신의 형을 포함하여 마을 사람들 모두가 ‘식인’을 하고 있으며, 자신을 먹으려고 노리고 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모두 광인을 미친 사람 취급하던 와중에 광인은 형을 비롯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식인’을 멈추고 당장 고치라고 소리치지만, 결국 자신 또한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식인’을 하고 있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광인이 “사람을 먹어 본 적 없는 아이가 혹 아직도 있을까? 아이를 구해야 할 텐데······.”라고 하며 소설은 끝난다.
주제
노신은 피해망상증에 시달리는 광인을 통해 중국사회의 낡은 구습과 유교의 비인간적인 계급적 억압 등을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