寧
語源
녕은 집 안에 그릇(皿)과 심장(心) 그리고 지팡이(丁)가 있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는(한자수) 반면, 정丁은 단순 소리부이고 그릇과 심장만 있다고 보는 해석 또한 존재한다(하영삼, 한자어원사전). 주목해볼 점은, 갑골문에는 그릇만이 존재하나 금문에 이르러 심장의 모습이 출현했다는 것이다. 汉字树의 해석에 따르면, 지팡이와 그릇을 들고 '타인의 집'에 도착하면 마음 속으로 따뜻한 밥과 안전한 휴식을 "기대하는" 마음이라고 해석한다. 마침 설문해자에서 또한 녕을 "願詞也(원하는 것이다)"라고 해석하고 있다.
《좌전》에는 "以君之灵,不有宁也?(군왕의 복이 있는데, 제가 어찌 편하지 않겠습니까?)"라는 말이 있다. [1]
文化
고대의 떠돌며 유랑하는 여행객들은 늘 몸에 그릇하나와 지팡이를 들고 다녔다. 지팡이의 용도는 개 등을 공격해 쫓아내기 위함이고 빈 그릇의 의도는 음식을 담기 위함이다. 떠도는 유랑객들의 마음에는 늘 따듯한 밥과 안전한 휴식처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때문에 녕寧이라는 글자는 "기대", "안정","짧은 휴식" 까지 확대 되었다. [2]
参考文献
- 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
- 허신의 설문해자 http://www.zdic.net/z/18/sw/5BE7.htm
-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 3, 2014
- 《实用古汉语大词典》出版委员会, 『实用古汉语大词典(下券)』,河南人民出版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