語源
“孚”는 “俘”의 초문이이다. (“孚”를 “信”이라고 해석하는 것은 가차 용법이다). 비교적 원시적인 시대에는 전쟁에서 이긴 자는 왕왕 상대방의 성년 남자들을 모두 죽이고 단지 여자와 아이들만 볼모로 삼았기 때문에 “孚”의 자형은 한 아이를 잡고 있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1]
손으로 아이를 잡는 형태는 “采”자와 비슷한 모습이다. “采”자는 나무 위의 잎을 따는 형태와 비교하면 이해가 쉽다. 손으로 잡는 형태는 동일하고, 그 대상의 차이가 있다.
- ↑ 구석규, 중국문자학의 이해, 신아사, p.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