洹
語源
‘환(洹)’는 물이 빙빙 돌며 소용돌이 치는 것이다. 강의 이름으로 차용했다. 《설문해자》에서는 ‘환(洹)은 물(水)이다. 치루(산둥성)에서 흐른다. 물(水)의 의미를 따르고 피휘 환(亘)의 소리를 취한다.’ 라고 설명되어 있다.
글자의 형태가 다른 것은 진나라가 문자를 통일하기 전의 보편적인 현상이다. 소전체에서는 필획을 규범화하여 그림과 같이 썼다. 예서에서는 水를 생략하여 亘로 쓰기도 했다. 이는 고문자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