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노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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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jin4516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8월 8일 (월) 16:16 판 (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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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 노신공원
上海 鲁迅公园
5일차 12상해 노신공원 노신묘.jpg
노신공원에 위치한 노신의 묘
분류 공원
면적 28630㎡
소재지 상해
개방시간 09:00~16:00
관람시간 약 2-3시간
추천관람시기 봄, 가을
입장료 무료
보기  토론  편집  역사

상해 노신공원의 원래 명칭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홍구공원(虹口公园; 홍커우공원)'이다. 상해 홍구구(虹口区) 사천북로(四川北路)에 위치해있다. 상해의 주요 역사문화 기념공원이자 중국 첫 번째 체육공원이다. 공원 내에는 국가에서 지정하고 보호하고 있는 문화재들이 있다. 대표적인 세 곳은 노신묘(鲁迅墓), 노신기념관(鲁迅纪念馆), 윤봉길 의사 의거기념관 - 매정(尹奉吉义举纪念馆 - 梅亭)이다. 노신공원은 영국식 공원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역사

노신공원은 19세기 말 공공조계 공부국(工部局; 시 위원회)의 산하인 사천로 조계 밖 도박장이 있던 곳이다. 후에는 일부를 떼어 공원을 조성했으며 당시 있었던 공원 가운데 면적이 제일 넓었다. 최초의 명칭은 '신파자장공원(新靶子场公园)'이었으며, 1922년 '홍구공원(虹口公园)'으로 바뀌었다. 당시 홍구공원에는 매우 넓은 운동장이 있어서 군인, 경찰들이 조련이나 열병을 할 때 자주 이용되었다. 또한 공원 근처에는 골프장이 있었으며, 골프장과 넓은 운동장이 있었기 때문에 1915년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이곳에선 제2회 극동운동회가 거행되었다. 후에 1921년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제5회 극동운동회가 다시 한 번 거행되었다.

1906년 공부국은 외국인에게 개방을 시작했으며, 1909년에 외국인에게 전면개방했다. 1928년에는 중국인에게 개방을 했는데, 소주강(苏州河) 북부에서 제일 중요한 휴식오락공간이었다. 1937년 중일전쟁 후 상해는 일본에게 함락되었고, 홍구공원 역시 전부 일본군에게 점령당해 이름도 '신공원(新公园)'으로 바뀌었다. 그리고 일본 거류민이 주로 모여 살던 곳으로 변해 중국인이 공원에 가는 것은 매우 힘든일이 되었다. 또한 공원의 도박장 동남부 지역은 일본인에 의해 '일본 상해 신사'로 바뀌었다. 일본의 항복 선언 이후 공원은 중국 정부에게 반환되었으며 '중정공원(中正公园)'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민간에선 여전히 홍구공원이라 불렀다고 한다. 신중국 건립 후, 공원과 체육관을 나누어 홍구공원과 홍구체육관이라 명명했다.

노신이 서거할 당시 사람들은 홍구공원에서 노신공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싶어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실패했다. 1956년 10월 노신 서거 20주년 당시 노신의 묘가 공동묘지에서 홍구공원 내로 이장되면서 노신기념관이 함께 세워졌다. 1988년 중국 정부는 홍구공원에서 노신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홍구체육관 역시 새로 지어졌으며 이름도 홍구축구장으로 바뀌었다.

노신기념관

노신기념관 정문의 모습
2층에 올라서면 제일 먼저 보이는 '납함'목판부조

노신기념관은 1956년 노신묘가 이장되면서 함께 지어진 곳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정문에서 6명씩 잘라 입장을 한다. 1층에는 기획전을 하고, 2층에서 노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1층에서는 기획전과 노신과 관련된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다. 2층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왼쪽 그림의 '납함'목판부조와 같은 크기의 '방황'목판부조이다. 부조를 바로보고 왼쪽으로 들어가면 노신의 생애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살펴볼 수 있게끔 해놓았다. 출구 쪽에는 노신 저서의 다른 판본들과 번역본들을 온 벽에 걸어두어 놓았다.


노신공원과 윤봉길의사

윤봉길의사 기념관의 모습

노신공원 옛이름은 홍구공원(虹口公园; 홍커우공원)이다. 홍커우공원은 우리가 근현대사 시간에 익히 들어 알고 있을 것이다. 1930년대 동아시아 전체를 흔들어 놓은 윤봉길의사의 도시락폭탄 의거가 있었던 곳이 바로 이 노신공원이다. 1932년 4월 29일 25세의 윤봉길의사는 이곳 노신공원에서 일본 고관들이 서있는 단상을 향해 폭탄을 던졌고, 그로 인해 점령군 사령관 시로카와(白川), 일본거류민단장 카와바타(河端)이 죽었다. 이 외에도 주요 일본 고관들이 죽거나 다쳤다. 윤봉길의사는 현장에서 바로 체포되었다.

노신공원 안에 있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5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야한다. 입장권에는 할인혜택이 전혀 없다. 철문을 지나 들어가면 작은 언덕위에 그림과 같은 빨간 2층 짜리 목조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 앞에도 윤봉길의사와 관련된 읽을거리가 준비되어 있으며, 1층에는 윤봉길 의사 흉상과 다양한 자료들을 확인할 수 있고, 2층에서는 윤봉길 의사의 의거와 관련된 영상자료를 관람할 수 있다.

노신고거

가는 방법

지하철 3, 8호선 홍구족구장(虹口足球场) 1, 2번 출구로 나와서 50~100m 정도 걸으면 나온다.

노신고거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노신공원 안 표지를 따라가면 찾을 수 있다.

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