虁
語源
본문 번역:
‘夔’는 고대 전설 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괴물을 나타낸다. 《설문해자》에서는 ‘용과 비슷하고 다리가 하나인 신령한 도깨비’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손과 뿔이 있으며 인간의 얼굴과 비슷한 형상이라고 설명한다. 《산해경-대황동경》에서는 ‘夔’를 동해 7,000리 안쪽에 있는 유파산에 사는 소와 같은 형상을 하고 몸통은 푸르고 뿔이 없으며 다리가 하나인 짐승으로 비유한다. 이것이 물 밖으로 나오면 반드시 비바람이 불고, 그 눈빛은 해와 달처럼 밝고 울음소리는 우레 같다고 말한다. 중국 상주시대의 갑골문과 금문에서는 큰 눈과 뿔, 거대한 어깨를 가져 사람과 비슷하지만 사람이 아닌 전설속의 동물이라고 표현한다. 현대사람들은 마카크원숭이, 개코원숭이 혹은 山魈(중국의 전설에 등장하는 요괴의 일종)으로 의심한다. 일각에서는 ‘夔’가 선사시대 공룡을 묘사한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현재까지 명확한 결론은 도출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보존된 ‘夔’에 대한 그림은 상주시대의 청동기 예술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 용이나 봉황과 같은 중국의 전통적인 동물 형상과는 다르게 나타난다. 진나라 소전에서는 그림이 복잡하게 뒤섞여 형태를 명확히 알아볼 수 없다. 예서의 삼체석경에서는 직선 형태의 화풍으로 인해 소전에 남아있던 그림의 흔적을 완전히 없앴다. [1]
추가 자료를 통한 보충 및 다른 학설:
● 상형. 蘷(짐승이름 기)는 상나라 사람들이 열심히 제사를 드렸던 상 민족 선조의 하나로 帝嚳(제곡)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기도 한다. 갑골문에서는 원숭이 모양을 한 사람이 앉았거나 선 모습을 했는데, 아마도 아득히 먼 시절 類人猿(유인원) 단계의 그들 선조를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 때문에 夒(원숭이 노)도 이와 비슷한 모습인데, 갑골문에서 蘷가 손을 위로 들고 있는데 비해 夒는 아래로 내린 차이만 있을 뿐,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으며, ‘원숭이’라는 뜻으로 사용되었다. 갑골문에 보이는 蘷는 이후 머리가 頁(머리 혈)로, 손과 꼬리가 각각 止(발 지)와 巳(여섯째 지지 사)로, 아랫부분의 발이 이후 夊(천천히걸을쇠발)로 변해 지금의 자형이 되었으며, 달리 虁 (조심할 기)로 쓰기도 한다. [2]
● 蘷(짐승이름 기):『설문해자』에서는 『 蘷, 神魖也, 如龍, 一足』이라 하였다. 즉 용같이 생긴 한 발 달린 신령스런 짐승[魖 역귀 허]이라는 것. (중략) 전설상의 괴이한 짐승인 것만은 틀림없다. [3]
종합 의견:
소를 닮은 외다리인 전설상 짐승의 이름을 뜻하며 음악을 관장하는 신으로 꼽힌다. 절뚝거리며 천천히 걷는 모습을 나타내는 夊를 기반으로 모서리가 없고 입이 벌어져 있는 상태를 나타냈다고 여겨져 있다. 일본에서는 특히 외다리는 하늘에서 땅 위로 떨어지는 한 개의 천둥을 나타낸다고도 하며, 虁를 별명으로 虁牛로 쓰기도 한다.
文化
일본: 먼저, 선두(先頭), 큰 것, 뛰어난 것, 머리, 두목 등의 의미를 가진 한자이다. 회의겸형성문자로(鬼+斗), 그로테스크한 머리를 가진 사람의 상형과 물건의 양을 재기 위한 무늬가 있는 국자의 상형에서 큰 국자를 의미하는 魁라는 한자가 되었다. 일본에서 조직의 리더나 중심 인물을 뜻하여 특히 도적이나 해적 등 범죄 집단의 수령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말의 巨魁(거괴), 외모나 체격이 남달리 크고 우락부락함을 나타내는 魁偉(괴위) 등이 많이 사용된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