兼
語源
갑골문, 금문 등의 "兼"자는 한 손이 두 포기의 벼를 잡고 있는 모습을 나타낸다.《설문해자》에서는 “幷也. 從又持禾禾. 兼持二禾,”라고 하여 "兼은 아우르는 것이다。손으로 볏단을 잡은 것이다. 兼는 벼 두 모를 잡은 것이다" 라고 하였다. [1] 본래 의미는 겸하다는 뜻이나,‘잡고 있다, ‘합병하다', ‘두 개 혹은 그 이상의 사물 또는 부문을 합병한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또한‘두 배’라는 뜻도 가지고 있다.
文化
兼은 두 개의 벼를 잡은 것이고 秉은 한 개의 벼를 잡은 것이다.”[2]라고 풀고 있다. 본의는 어우르다. 함께하다(幷)이다.[3] 秉자의 갑골문은 “” 라고 쓰는데, 손으로 곡물을 잡고 있는 듯한 모습이고, 틀어쥐다. 장악하다의 의미를 나타낸다. 금문과 소전의 자형변화는 그리 크지 않지만 ‘지니고 있다’라는 의미는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 예서(漢《曹全碑》, 《夏承碑》 등)는 똑바르고 곧은 필획으로 고문자의 상형성을 변화시켰고, 그것이 금문이 된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