稟
語源
곡식 창고를 의미하는 㐭과 벼를 의미하는 禾가 합쳐져서 만들어 진 단어. 이체자로 禀가 쓰이기도 한다.
하지만 갑골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보일 시示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다. 설문해자에는 "賜穀也(곡식을 하사하는 것이다)"로 해석되어 있다.
文化
중국은 상나라 시기 대규모의 창고가 생겨났다. <사기>에는 주나라 무왕이 상나라의 주왕을 토벌한 이후, 거대한 거교(상나라 주왕의 창고)를 열어 이재민들을 구제하여 백성들의 민심을 얻었다는 기록이 있다.이처럼 禀의 원래 의미는 양식을 방출하는 의미였으나 그 의미가 '주다'의 의미까지 확대되었다.[1] 연관된 단어는 보고하다, 천성(하늘이 하사한 재능)등이 있다.
주석
- ↑ 廖文豪,『汉字树5 : 汉字中的建筑与器皿』,中国商业出版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