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羈(기)는 굴레, 나그네를 뜻하는 글자이다. 『[[설문해자]]』에서는 "기(羈)는 굴레이다. '그물 망(网)'과 '맬 칩(馽)'의 의미가 결합된 회의자이다. ‘칩(馽)’은 말을 묶어 두는 것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글자의 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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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어 매는 것은 ‘기(羈)’와 ‘칩(馽)’의 두 글자가 있는데, ‘기(羈)’는 말의 굴레로 옛날에는 络头(낙두 : 말을 묶는 것)라고 불렀다. ‘칩(馽)’은 소와 말의 다리를 묶는 것이다. 목적은 모두 소와 말 등 가축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 '羈'자의 [[갑골문]]은  모두 올가미를 매고 있는 소 또는 해태의 모양을 나타낸 상형자이다. <ref>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ref>
  
기'羈'는 굴레, 나그네를 뜻하는 글자이다. 《설문해자》에서는 ‘기(羈)는 굴레이다. ‘그물 망()’을 따르고 ‘맬 칩()’을 따른다. ‘칩()’은, 말을 묶어 두는 것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여기서 얽어 매는 것은(讲) ‘기(羈)’와 ‘칩(馽)’의 두 글자를 가지는데, ‘기()’는 말의 굴레로 옛날에는 络头(낙두 : 말을 묶는 것)라고 불렀다. ‘칩(馽)’은 소와 말의 다리를 묶는 것이다. 목적은 모두 소와 말 등 가축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 '기'자의 갑골문은 글자의 형태는 다를지라도, 모두 올가미를 매고 있는 소 또는 해태의 모양을 쓰는데, 이는 상형 글자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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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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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자이다. 망()과 혁()과 마()로 구성되어, 원래는 말에 채우는 가죽으로 만든 고삐를 말했다. 고삐가 채워진 말은 구속되어 마음껏 뛰어다니지 못하고 제한된 곳에 멈추어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굴레라는 뜻이 나왔고, 기려(羈旅)처럼 고향에 가지 못하고 타향에 머무는 나그네의 뜻까지 생겼다.<ref>하영삼, 『한자어원사전』, 하영삼, 도서출판3, 2014.</ref>
  
한자원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회의자이다. 망(網)과 혁(革)과 마(馬)로 구성되어, 원래는 말에 채우는 가죽으로 만든 고삐를 말했다. 고삐가 채워진 말은 구속되어 마음껏 뛰어다니지 못하고 제한된 곳에 멈추어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굴레라는 뜻이 나왔고, 기려(羈旅)처럼 고향에 가지 못하고 타향에 머무는 나그네의 뜻까지 생겼다.
 
  
==참고문헌==
 
한자어원사전, 하영삼, 도서출판, 2014.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2023년 1월 2일 (월) 16:08 기준 최신판

語源

굴레 기.png

羈(기)는 굴레, 나그네를 뜻하는 글자이다. 『설문해자』에서는 "기(羈)는 굴레이다. '그물 망(网)'과 '맬 칩(馽)'의 의미가 결합된 회의자이다. ‘칩(馽)’은 말을 묶어 두는 것이다."라고 설명되어 있다.

얽어 매는 것은 ‘기(羈)’와 ‘칩(馽)’의 두 글자가 있는데, ‘기(羈)’는 말의 굴레로 옛날에는 络头(낙두 : 말을 묶는 것)라고 불렀다. ‘칩(馽)’은 소와 말의 다리를 묶는 것이다. 목적은 모두 소와 말 등 가축의 행동을 통제하는 것이다. 이 '羈'자의 갑골문은 모두 올가미를 매고 있는 소 또는 해태의 모양을 나타낸 상형자이다. [1]

文化

회의자이다. 망(網)과 혁(革)과 마(馬)로 구성되어, 원래는 말에 채우는 가죽으로 만든 고삐를 말했다. 고삐가 채워진 말은 구속되어 마음껏 뛰어다니지 못하고 제한된 곳에 멈추어 서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굴레라는 뜻이 나왔고, 기려(羈旅)처럼 고향에 가지 못하고 타향에 머무는 나그네의 뜻까지 생겼다.[2]

  1. 熊国英, 『图释古汉字』, 齐鲁书社, 2006
  2.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하영삼, 도서출판3,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