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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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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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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金 표 .png|500픽셀|오른쪽]]
[[파일:금금.png|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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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골문의 도끼()자는 구불구불한 손잡이의 도끼 형태를 형상화 했다. 도끼 위에 화살을 추가하면 그것의 날카로움을 의미한다. 斤의 본래 의미는 도끼를 가리키며, 고대의 일종의 무기였다. 현재 斤자는 중량 단위 명칭에 자주 쓰이지만, 한자 중에 일반적으로 斤를 따르는 글자들은 도끼와 그 작용과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도끼, 장작, 부수다, 쪼개다, 구부리다, 자르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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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은 금속의 총칭이다.  
文化[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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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를 뜻하는 斤자는 도끼를 형상화한 것이다. 다양한 종류의 도끼와 괭이는 발굴된 고대유물에서 자주보이는 것들이다. 그것들은 모두 각각의 중국식 이름을 갖고있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명칭에 있어서 정확한 규칙은 없다. 오랜 세월 동안 도끼와 괭이는 형체나 용도를 막론하고 아주 비슷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보통 도끼라고 부르는 도구는 역사시기에 금속으로 도구가 만들어지면서 비로소 생겨났다. 이는 斤자가 창조될 때 근거했던 도구의 형태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분명해질 것이다. 이런 斤자의 도끼는 지금까지도 중국에 여전히 남아있는데, 농부들이 들에서 일을 할 때나 계단식 논을 일굴 때 사용하는 도구는 도끼와 매우 흡사하다. 즉, 대문구에서 출토된 괭이 부류에 속하는 원시적 유형의 괭이나 도끼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나무를 정리하거나 밭의 흙을 일구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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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해자]]》에는 “금은 다섯 가지색의 금속을 말하며, 그 중에 황금이 으뜸이다. 오래 묻어도 녹이 슬지 않고, 백 번 단련해도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또한 고대중국에서는 도구와 무기가 정확히 구별되지 않았는데, 이는 병사(兵)의 글자와 장인(匠), 베다()와의 대비를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다. 다시 말해, 나무를 베고 마구간과 수레를 만들던 도끼는 동시에 집을 지키고 적을 물리치는데도 사용되었다는 것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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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동↑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김하림, 하영삼 옮김. 청년사, pp.25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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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윗쪽의 삼각형은 제련에 사용되는 용광로를, 아래쪽의 “王”은 주조용 홈을 나타내고, 가운데의 작은 점은 주조된 금속 주괴를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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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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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그 어떤 지역보다 화려한 청동기 문명을 꽃피웠던 중국이었기에 청동 거푸집을 그린 金이 이 모든 ‘금속’을 대표하게 되었고, 청동보다 강한 철이 등장했을 때에도 ‘쇠’의 통칭으로, 나아가 비싼 금속으로 황금(黃金)과 현금(現金)에서처럼 ‘돈’까지 뜻하게 되었다.  표준대국어사전에 현금, , 화폐 등과 관련된 수많은 표제어 속에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金融), 세금(稅金) 등이 있다. 다른 의미인 성씨 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성씨이다. <ref>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2014). P.108</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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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의 금은 금속의 상징과 그것을 덮고 있는 모양과 땅의 신을 모시기 위해 기둥 모양으로 굳힌 흙의 상형으로 흙 속에 포함된 금속의 의미를 가지는 회의, 형성 문자이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금속, 돈, 화폐를 의미하며 이 글자를 토대로 다양한 종류의 금속이나 금속으로 만든 물건,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한자가 생겨났다. <ref>  漢字/漢和/語源辞書 https://okjiten.jp/kanji105.html</r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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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금) 한자는 갑골문과 금문에서 정련된 금속 주괴의 형태를 상징하는 상형문자로 시작되었으며, 이는 금속, 특히 황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이 글자는 중국의 청동기 문명을 반영하여 모든 금속을 대표하는 한자로 발전했고, 철이 등장한 후에도 '쇠'의 통칭으로 사용되며, '돈'과 '화폐'의 의미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어에서 금융(金融), 세금(稅金) 등의 용어에서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금속, 돈, 화폐를 의미하는 한자로 사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속 관련 한자가 생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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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한자어원문화사전]]

2023년 12월 25일 (월) 22:34 기준 최신판

語源

金 표 .png

(금)은 금속의 총칭이다.

설문해자》에는 “금은 다섯 가지색의 금속을 말하며, 그 중에 황금이 으뜸이다. 오래 묻어도 녹이 슬지 않고, 백 번 단련해도 가벼워지지 않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글자 윗쪽의 삼각형은 제련에 사용되는 용광로를, 아래쪽의 “王”은 주조용 홈을 나타내고, 가운데의 작은 점은 주조된 금속 주괴를 나타낸다.

文化

세계의 그 어떤 지역보다 화려한 청동기 문명을 꽃피웠던 중국이었기에 청동 거푸집을 그린 金이 이 모든 ‘금속’을 대표하게 되었고, 청동보다 강한 철이 등장했을 때에도 ‘쇠’의 통칭으로, 나아가 비싼 금속으로 황금(黃金)과 현금(現金)에서처럼 ‘돈’까지 뜻하게 되었다. 표준대국어사전에 현금, 돈, 화폐 등과 관련된 수많은 표제어 속에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금융(金融), 세금(稅金) 등이 있다. 다른 의미인 성씨 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성씨이다. [1]

일본에서의 금은 금속의 상징과 그것을 덮고 있는 모양과 땅의 신을 모시기 위해 기둥 모양으로 굳힌 흙의 상형으로 흙 속에 포함된 금속의 의미를 가지는 회의, 형성 문자이다. 일본에서는 한국과 비슷하게 금속, 돈, 화폐를 의미하며 이 글자를 토대로 다양한 종류의 금속이나 금속으로 만든 물건, 그리고 그것을 만드는 것과 관련된 한자가 생겨났다. [2]

金(금) 한자는 갑골문과 금문에서 정련된 금속 주괴의 형태를 상징하는 상형문자로 시작되었으며, 이는 금속, 특히 황금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되었다. 이 글자는 중국의 청동기 문명을 반영하여 모든 금속을 대표하는 한자로 발전했고, 철이 등장한 후에도 '쇠'의 통칭으로 사용되며, '돈'과 '화폐'의 의미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이는 한국어에서 금융(金融), 세금(稅金) 등의 용어에서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금속, 돈, 화폐를 의미하는 한자로 사용되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금속 관련 한자가 생성되었다.

  1. 하영삼. 『한자어원사전』. 도서출판3(2014). P.108
  2. 漢字/漢和/語源辞書 https://okjiten.jp/kanji10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