咎
語源
咎(구)는 재앙이나 불길한 일을 의미하며, 또한 고대에 노예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가하는 혹독한 형벌을 나타낸다.
설문해자에는 “咎는 재앙이다.”고 설명되어 있다.[1]
文化
한자들에서 좌측 변에 人이 쓰일 경우 ‘사람 고유의 특성’을 나타내는데, 咎 에서도 좌측에 쓰이면서 ‘남, 타인’의 뜻을 나타냈다.[2]
또한, ‘탓’ 의 뜻을 나타내는데, '자기 잘못을 부정하거나 어려운 상황을 이유로 탓하고 원망하는 행동' 이나 '주로 나쁜 일이 일어난 이유나 원인'을 말한다. ‘허물 구’ 가 쓰인 예시로는, 남을 탓하거나 원망할 것이 없음을 뜻하는 말로 ‘누구를 원망하고 누구를 탓하겠냐는 ‘誰怨誰咎(수원수구) ‘가 있다.
일본에서의 咎(허물 구)는 各(각각 각)과 人(사람 인)이 합쳐진 회의문자이다. 두 한자가 합쳐 짐으로써 장애로 인해 순조롭게 진행되던 일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의미로, 재난, 죄, 벌, 책망하다, 타박하다, 비난하다 라는 뜻을 가진다. 일본에서는 상처가 악화해 아픈 것을 의미하거나 의심스럽게 따져 묻다 라는 의미로도 사용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