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語源

선할 선.png

善은 膳(음식 선)의 본래 글자이다. 고대인은 양을 맛있는 음식으로 여겼고, 그래서 금문의 善자는 羊과 두 개의 言(말씀 언)을 따르며, 많은 사람이 칭찬함을 의미한다. 善자는 식사가 맛있는 것으로부터 ‘좋다’라는 뜻이 파생되었는데, 그래서 후대에 “膳”자가 따로 만들어져 본래의 뜻을 대신하였다. 그리고 양의 성격이 온순하고 유순하여 善은 또한 ‘선량하다’, ‘남을 배려하다’의 뜻이 있으며, ‘恶(나쁠 악)’과 반대이다. 善자는 동사로 쓰여, ‘좋아하다’, ‘아끼다’, ‘우호적이다’, ‘뛰어나다’ 등의 뜻이 있다. 설문에서 ‘善은 길함(吉)이다’라고 설명한다. 漢字樹에 따르면 금문과 전서의 표면 글자의 의미는 두명의 사람이 앞다투어 양을 말하는 것으로 사람은 양의 부드러움과 선량함, 겸손함과 순종을 배워야 한다고 “서로 격려”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 밖에 다른 전서에서는 “言” 한 글자를 생략하고 있고, 오늘날의 善으로 변화했다고 한다.[1]

文化

誩(다투어 말할 경)의 모양은 양에 대한 사람들의 길상(吉祥)의 언사를 뜻한다. 길한 말은 선한 법이다.[2] 善은 처음에는 양의 맛이 좋음으로부터 뜻이 파생된 것이다. 양은 살찔수록 맛이 좋다고 여겨졌고, 그 선한 성격과 함께 장식미로서의 기능도 칭송받았다. 하지만 사람들은 양고기를 좋아하지만 돼지고기만큼은 아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양으로 제사를 지내긴 하지만 오랫동안 소를 더 이상적인 제수로 여겨왔다. 사람들은 양털을 잘랐지만, 양모보다 더 가는 것을 찾을 수 없을지라도 면과 마와 비단으로 된 옷을 더 좋아했다. 이처럼 양은 이상하게 언제나 2등의 자리를 지켜온 것이다.[3] 하지만 앞서 설명했듯, 양과 관련된 글자는 좋은 뜻을 가진 글자가 많다. 언제나 2등이긴 했지만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 길한 존재로 인정받았음을 알 수 있다.

  1. 염정삼,『설문해자주(부수자역해)』(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13)
  2. 이돈주, 《한자․한어의 창으로 보는 중국 고대문화》, 태학사, 2006, p.140
  3. 세실리아 링크비스트, 《한자왕국》, 김하림․하영삼 역, 청년사, 2002, p.128